(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동족을 모해하는 비렬한 구걸외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역적패당이 함선침몰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키겠다고 떠들면서 미일상전들과 공모하여 이른바 《천안함외교》라는 비렬한 추태를 부리고있다.
리명박역도가 《천안함외교》에 앞장서고있다. 역도는 미국무장관을 비롯하여 서울에 날아든 외국인들에게 《북의 어뢰공격》이 확증된듯이 설교하면서 함선침몰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기하면 지지해달라고 비럭질하고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여러 나라들을 찾아다니며 똑같은 소리들을 늘어놓고있다.
역도의 본을 따서 류명환과 현인택을 비롯한 《외교통상부》, 《통일부》것들도 《전방위적인 천안함외교》를 부르짖으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 이 떨거지들은 미일상전들과 이마를 맞대고 모의를 벌리는 한편 그들의 후원밑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비상임리사국들의 대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반공화국《결의안》이나 《의장성명》채택에 협력해달라고 간청하는 놀음도 서슴지 않고있다.
괴뢰들이 벌리는 《천안함외교》는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함선침몰사건을 국제화하고 동족을 모해압살해보려는 반민족적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함선침몰사건의 진상은 여태껏 정확히 해명되지 않았다. 리명박패당이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물들을 깔아뭉개고있기때문이다. 실제로 괴뢰들은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악을 썼으며 지금도 그렇게 놀아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인민들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괴뢰들의 《조사결과》에 의혹을 표시하면서 그것을 배격하고있다. 전문가들은 괴뢰들이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오히려 모순되는 문제들을 파고들어 함선침몰사건이 의도적으로 조작되였다는 근거를 잡아쥐고 그것을 해명하라고 들이대고있다. 최근에도 미국의 대학들에 재직중인 교수들은 《어뢰추진부》의 《1번》글자와 관련하여 높은 온도에도 견디는 뼁끼가 불에 타고 그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녹는 기름잉크로 쓴 글자가 남아있는것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진짜 어뢰가 폭발되였다면 이 글자도 남아있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괴뢰들이 서투른 모략을 꾸며냈다는것을 립증하는 근거와 자료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함선침몰사건을 구실로 《북풍몰이》에 미쳐날뛰던 《한나라당》것들이 대참패를 당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패당이 함선침몰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끌고가려고 하는 여기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지금까지의 사태발전과정을 보면 함선침몰사건이 모략이라는 증거가 계속 늘어나면서 역적패당이 미일상전들과 함께 조작해낸 모략의 각본이 통채로 드러날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사병 46명을 죽이면서까지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낸 괴뢰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초조해하고있다. 이로부터 역적패당은 함선침몰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것을 가로막기 위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이 사건을 끌고가려 하는것이다. 다시말해서 《결의안》이든 《의장성명》이든 관계없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반공화국문건을 하나 만들면 함선침몰사건이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것이 확실하다는 여론을 퍼뜨려 사건의 진상을 영원히 흑막속에 묻어둘수 있고 나아가서 그것을 구실로 동족대결책동을 강화할수 있다는것이 리명박패당의 속심이다. 역적패당이 《전방위적인 천안함외교》를 광고하면서 세상사람들이 비웃는줄도 모르고 동족을 모해하는 비렬한 구걸놀음을 벌리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고 진실은 영원히 흑막속에 묻어둘수 없는 법이다. 도적이 제발 저려한다고 역적패당의 히스테리적인 《천안함외교》놀음은 그들이 얼마나 뒤가 켕겨 쩔쩔 매는가 하는것만을 드러내보일뿐이다.
함선침몰사건이 모략극, 자작극이 아니라면 리명박패당은 이제라도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리명박패당이 그렇게 하지 않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모해압살해보려는 오뉴월의 개꿈같은 망상을 실현해보려고 계속 발광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징벌을 받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