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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동족압살을 노린 추악한 망동》-유엔안보리 회부
(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동족압살을 노린 추악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5일 남조선괴뢰들이 내외의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함선침몰사건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회부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역적패당은 여기서 저들의 함선침몰사건과 관련하여 터무니없게도 우리를 《국제평화와 안전의 위협》으로 몰아대며 유엔이 《엄중하게 대응》해줄것을 《요청》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이것은 동족압살야망이 골수에 꽉 들어찬 매국노, 대결광신자들만이 저지를수 있는 추악한 반민족적망동으로서 우리에 대한 악랄한 도발이다.

세상에 널리 폭로된바와 같이 괴뢰들이 이번에 유엔무대에 끌고간 함선침몰사건이라는것은 외세와 작당하여 꾸며낸 불순한 합작품, 희세의 특대형사기극이다.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극단한 동족대결정책의 산물로서 그것이 추구하는 궁극적목적은 외세와의 적극적인 《공조》에 의한 반공화국고립압살이다.

괴뢰들이 거덜이 날대로 난 함선침몰사건을 기어코 유엔무대에 끌고간 의도는 명백하다. 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고 사건을 국제화하자는것이다. 범죄자가 도리여 《제소자》로 둔갑했으니 이야말로 유엔에 대한 우롱이고 세계여론에 대한 기만행위가 아닐수 없다.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에게 함선침몰사건의 책임을 기어코 넘겨씌우며 국제적규모에서 반공화국제재의 도수를 더한층 높임으로써 우리를 해치려는것이 바로 괴뢰들이 품고있는 악랄한 흉계이다. 그를 위해 괴뢰들이 외세의 옷섶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벌려놓은 비럭질은 실로 역겹기 그지없다.

역적패당은 미일상전들을 찾아다니며 《공조방안》을 모의하고 여러 국제회의들에서 사건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부와 《대북결의안》채택에 대한 《협조》를 청탁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미일상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부추김에 열이 오른 괴뢰들은 《천안》호사건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부는 시간문제》라고 떠들면서 주변나라들은 물론 멀리 유럽나라들에까지 찾아가 그 무슨 《전방위외교》, 《설득외교》를 한다고 소동을 피웠다. 그것으로 그들은 사대와 외세의존을 체질로 하는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이번에 역적패당이 유치하고 서툰 모략극을 서둘러 유엔무대에 들고간것은 안팎으로 얻어맞고 궁지에 몰린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던 역적패당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였다. 이번 《선거》결과는 남조선에서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이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북풍》조작으로 뒤흔들리는 통치위기를 모면하려던 저들의 모략적흉계가 통하지 않게 되자 괴뢰들은 사건을 유엔에 들고가 국제화하여 외세를 업고 반공화국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려 하고있는것이다. 보수패당이 이번 사건으로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는것을 보면 동족대결에 미쳐도 더럽게는 미쳤다.

역적패당은 오산하고있다. 그들이 외세에 의존하여 우리에게 그 어떤 압력을 가해보려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자주권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는 역적무리들이 외세를 꺼들여 벌려놓으려 하는 부당한 《제재강화》소동을 추호도 용납치 않을것이다. 괴뢰들은 저들이 추구하는 놀음이 어떤 후과를 빚어낼것인지 똑똑히 알고 덤비는것이 좋을것이다.

우리는 이미 함선침몰사건과 관련한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그에 무자비하게 대응해나갈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만약 괴뢰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반공화국제재책동을 끝끝내 강행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파국적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그들자신이 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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