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에 초소를 찾으신 사연
(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6(1997)년 11월 어느 날 이른 아침부터 인민군대의 여러 단위들에 대한 현지시찰을 진행하시였다.
그이께서 눈덮인 고지의 전방지휘소에서 내리실 때는 어느덧 날이 저물었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아직 더 가볼데가 있다고 하시면서 어느 한 바다가초소로 떠나자고 하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망설이고있는 일군들에게 우리 전사들이 바다가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수고하는데 우리가 밤이 되였다고 여기까지 왔다가 들리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하시며 어서 떠나자고 길을 재촉하시였다.
뜻밖에 초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시게 된 중대군인들은 솟구치는 격정으로 하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다.
그이께서는 감격에 흐느끼는 병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시고 동무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싶어 들렸다고 하시며 어두운 초소길을 앞장서 걸으시였다.
이날 김정일동지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병실로부터 식당, 교양실에 이르기까지 중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군인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밤이 퍼그나 깊어서야 초소를 떠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