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민주꽁고와 방글라데슈 단체들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책동을 규탄하여 성명을 발표하였다.
민주꽁고로동계시민협회는 3일 성명에서 남조선당국자들이 《천안》호사건을 걸고 전례없는 반공화국책동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명백한것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정치적방도가 탐구된것이 아니라 공화국의 명예와 존엄을 해치기 위한 대소동이 벌어진것이다.
제반 사실은 다시한번 《북의 침공》설을 고취하여 조선에 대한 온갖 봉쇄의 유지를 정당화하며 반공화국선전깜빠니야를 통하여 남조선의 엄중한 사회경제적난관과 관련한 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조작된 음모라는것을 보여준다.
협회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대화와 협력을 파탄시킬것이 아니라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나설것을 촉구한다.
협회는 미행정부가 남조선, 일본의 호전분자들을 부추기지 말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조선과의 관계를 정상화해나갈것을 요구한다.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확신한다.
방글라데슈평화리사회도 5일 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남조선의 《천안》호침몰사건에 관여하였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데 대해 단죄하였다.
조선반도에서 초미의 문제는 남조선주둔 미군을 철수시키며 6.15북남공동선언리행을 파괴하는 미국의 모략을 중지시키는것이라고 성명은 지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