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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7일 오스트리아의 윈에서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 회의에서 총국장이라고 하는 아마노 유끼야가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그는 우리 나라가 핵전파방지와 관련한 모든 《의무》를 리행해야 한다느니, 2006년 핵시험후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에 따라 핵무기전파방지조약과 담보협정을 준수하며 그 정형을 기구에 《통지》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쓸개빠진 소리를 줴쳤다. 그는 6자회담참가국들이 조선반도비핵화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6자회담재개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들고나왔다.
사람이 무식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잡소리를 치기마련이다. 보건대 아마노는 해가 동쪽에서 뜨는지, 서쪽에서 뜨는지도 모르는 무식쟁이인것 같다. 그의 넉두리는 사리에 맞지 않는 궤변으로서 어느 하나도 들을 소리가 없다.
아마노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것은 이미 알려져있다. 그로 말하면 친미경향이 농후한 일본인으로서 기구총국장선거초기 발전도상나라들의 반대로 미끄러졌다가 금전외교를 벌려 간신히 당선되였으며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자리에 들어앉자마자 일본이 전후 핵전파방지분야에서 《최대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면서 임기내에 조선과 이란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제넘은 소리를 줴친자이다. 친미, 대미추종에 환장하여 미국상전의 장단에 맞장구를 치는 이런자의 입에서 바른소리가 나올리 만무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그에게 따끔히 버릇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핵전파방지와 관련한 그 무슨 《의무》를 리행하며 담보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야말로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가. 우리 나라는 국제원자력기구 성원국도 아니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당사국도 아니다. 더구나 우리 공화국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불공정한 《결의》를 인정해본적도 없다.
아마노는 조선반도핵문제의 력사도 모르면서 제나름의 무식한 소리들을 마구 내뱉고있다. 조선반도핵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반세기이상 우리에게 핵위협을 가한데로부터 산생되였다.
미국은 조선반도에 처음으로 핵무기를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1950년대 후반기 미국은 일본에 배비하였던 핵무기를 남조선으로 옮겨놓았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무기배비는 부단히 증대되여 1970년대 중엽에는 그 수가 1,000여개를 넘어섰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이곳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키면서 대조선핵공갈책동을 일삼고있는 심각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반도의 전지역을 핵무기없는 지대로 만들며 이 지역에서 핵전쟁위험을 종국적으로 가시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미국이 대조선위협공갈을 하지 않았더라면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며 조선반도사태가 오늘과 같이 악화되지도 않았을것이다. 미국은 우리 나라를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자주권과 생존권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우리 나라가 지난 시기 국제원자력기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가입한것은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고 평화적핵리용권리를 향유하기 위한것이였지 결코 그것을 유린당하기 위한것이 아니였다. 우리는 미국의 핵위협이 가증되고 국가의 최고리익과 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는데 대처하여 국제원자력기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였으며 부득불 자위적핵억제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국제원자력기구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 순간부터 우리 나라는 그 어떤 의무도 지닌것이 없다.
아마노가 이런것도 모르면서 우리의 그 무슨 《의무》리행이요, 담보협정준수요 뭐요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며 그따위 황당무계한 론리는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그가 6자회담재개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너스레를 떤것도 가소롭다.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있는것은 미국과 남조선때문이다. 오바마행정부는 대조선적대시강경정책을 실시하면서 핵문제의 전진을 훼방하였으며 종당에는 남조선괴뢰들을 내세워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하고는 그것을 걸어 조선반도비핵화와 6자회담재개과정을 전면차단시켰다.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이라고 하면 조선반도핵문제의 초보적인 개념과 력사, 6자회담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하는것쯤은 알고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미국이 하는 소리에 덮어놓고 맞장구를 치는 사람이 과연 한개 국제기구를 제대로 운영해나가겠는지 의심스럽다. 아마노가 대미추종자세에서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과 력사를 심히 외곡하면서 미국의 대변자, 꼭두각시로 놀아나며 우리에 대한 압박놀음을 연출하는것은 오히려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으로서의 자기의 체모와 기구의 영상을 깎이우게 할뿐이다. 충고하건대 그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그 본질과 력사부터 잘 알고 공정한 립장에 서서 처신을 바로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