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6.15공동선언발표 10돐기념 중앙보고회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보고회에는 당과 국가 간부들, 우당위원장들,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부문 일군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범민련, 범청학련 북측본부 성원들, 평양시내 근로자들, 청년학생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남조선의 통일인사 한상렬목사, 해외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주조 외교대표들과 무관단성원들, 국제기구대표들이 여기에 초대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양형섭은 보고에서 민족분렬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핵으로 하는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것은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위업실현에서 새로운 력사적전환을 이룩한 일대 민족사적사변이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가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경이적인 사변들을 안아올수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원한 사색과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시며 천명해주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 그 과학성과 진리성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발적인 단 한방의 총성이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반통일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조성된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타개할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북남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하는데 있다.
괴뢰보수패당은 외세와 공조하여 그 무슨 《응징》과 《보복》의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우리의 무자비한 징벌이 어떤것인가를 맛보게 될것이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 일본반동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적개심과 멸적의 기상을 똑바로 보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온갖 적대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보고자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통일조국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미제와 괴뢰패당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데 대해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