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취해주신 조치
(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7(1978)년 8월 어느날 당시의 평안남도 개천군 보부리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 작업반의 강냉이밭을 돌아보시다가 잎이 마르는 강냉이대를 보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몸소 밭으로 들어가시여 그것을 마디마디 살펴보시다가 강냉이오사리를 벗기시고 이삭까지 세심히 관찰하시였다.
그 강냉이대와 이삭에는 주석께서 특별히 관심하여오신 현상이 나타나고있었다.
현지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농업부문 책임일군을 부르신 주석께서는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을 총동원하여 강냉이가 겉마르는 원인을 해명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여기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며칠후 그이께서는 친히 농업과학자들을 만나시여 병해충을 미리 막기 위한 그들의 대책적의견을 들으시고는 이미 관찰해오신 자료들을 하나하나 들어가시면서 일부 강냉이밭에 병균이 생기여 뿌리가 썩고있는데 그 병균을 없애려면 소석회나 석회질소비료를 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땅소독에 대한 경험자료들을 설명해주시였다.
이렇듯 자신의 세밀한 관찰과 오랜 기간의 체계적인 연구에 기초하시여 새로 나타난 병해충을 없애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밝혀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머리를 숙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