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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력사외곡은 무엇을 노린것인가》
(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력사외곡은 무엇을 노린것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과거 일제의 침략력사를 외곡, 부정하는 기운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지난날의 침략력사에 대한 옳은 평가를 내리는것을 독약을 먹는것처럼 싫어하며 반대해나서고있다.

일본의 력사외곡책동은 범죄의 력사를 옳고 정당한것으로 그리고 실지 있은 사실을 없었던것으로 묘사하는 등 그 내용과 심도에 있어서 류례없는것이다. 일본의 력사외곡에서 기본은 과거 일제의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죄행을 외곡, 부정하면서 그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력사에 대한 옳바른 평가를 내리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비록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잘못된 력사적사실이라고 하여도 그에 대해 외곡평가하는것은 영원히 민족의 력사에 수치와 오점을 남기는것으로 된다. 침략전쟁에 대한 평가에서는 더욱 그렇다. 침략전쟁을 《평화에 대한 기여》로,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강점통치를 《문명발전을 도와준것》으로 거꾸로 해석평가하는것은 후세들을 그와 같은 죄악의 길로 내모는것과 같은 엄중한 범죄행위로 된다.

잘못된 력사를 외곡하면 정의가 아니라 부정의가 살판치게 되고 그것이 더욱 조장되게 되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그릇된 길로 나가게 된다. 이것은 어길수 없는 법칙이다. 때문에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옳바른 력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의 침략력사를 외곡, 부정하면서 그 죄과를 약화시키고 지워버리기 위해 별의별 책동을 다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과거죄행부정책동은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으로서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세기가 바뀌고 시대는 달라졌지만 죄많은 과거력사를 대하는 일본의 태도에서는 조금도 변화가 없으며 일본집권계층은 더욱 표리부동하게 행동하고있다. 세계여론이 일본을 가리켜 뒤를 돌아볼줄 모르는 나라, 범죄를 저지르고도 얼굴 한번 붉힐줄 모르는 무뢰한들이 모여사는 집단으로 평하는것은 그에 대한 호된 비판이다.

죄를 지었으면 사죄하는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되고있다. 이것은 개별적인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는 물론 나라들사이에 건전한 국가관계를 수립해나가는데서 반드시 지켜야 할 도덕규범으로 된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엄청난 죄행을 외곡, 부정하면서 그에 대해 사죄하는것을 극력 반대하고있다.

일본에 대한 우리 인민의 원한은 하늘땅에 사무쳐있다. 그만큼 과거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행은 크다. 우리 인민을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짐승처럼 다루면서 노예와 같이 부려먹은것이 일제였다. 그들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한 첫날부터 무지막지한 군사파쑈통치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모조리 죽이고 모조리 파괴, 략탈하는 일제침략자들의 전대미문의 악행으로 하여 우리 나라는 말그대로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화하였다.

일제가 우리 인민을 얼마나 가혹하고 야만적으로 취급하였는가 하는것은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전락시킨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그들대다수가 일제의 야수적만행으로 나서자란 고향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 묻히고말았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수십만점에 달하는 문화재를 략탈해갔다. 지어 선조들의 묘까지 파헤치고 거기에 있던 물품들을 로략질하는 천하의 악독한짓을 했다. 녀성들이 애용하는 반지와 머리빗 그리고 가정들에서 사용하는 숟가락과 밥그릇까지 략탈해간 일제와 같은 침략자, 략탈자를 아직 세계는 알지 못하고있다.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에 의해 우리 인민은 제 나라, 제땅에서 살면서 우리 나라 말과 글을 제대로 배울수도 쓸수도 없었으며 지어 제 이름조차 마음대로 부를수 없었다.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한짓은 강도성과 야만성의 극치였다.

일본반동들이 제정신을 가지고있다면 력사의 이 엄연한 사실을 외곡,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지난날 일제의 죄행을 외곡, 부정하는것으로도 부족하여 아예 없었던것으로 만들려고 발광하고있다. 일본군《위안부》범죄행위만 놓고보아도 일본은 과거 조선녀성들이 자진하거나 그들의 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위안부》로 된것으로 력사적사실을 완전히 외곡해나서고있다. 그런가하면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엄청난 《위안부》범죄를 일부 개별적인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것처럼 그 조직적범죄성과 엄중성을 약화시키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고 하여도 력사는 지워버릴수도 약화시킬수도 없다.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제가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감행한 만행들이 용서받을수 없는 엄청난 범죄로 된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검은것도 희다는 식으로 공공연히 외곡, 부정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은 력대적으로 일본은 《평화국가》로서의 《좋은 일만을 해왔》으며 그러한 력사가 지금에 와서도 계속 흐르고있다는 인상을 풍기려는 의도에서부터 출발한것이다. 오늘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으시대며 정치대국행세를 하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여기에서 일본의 발목을 잡고있는것의 하나가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있는것이다. 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일본을 경계하며 배척하고있다. 특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문제를 론하는 마당에서 그에 반대의사를 표시하여 일본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있다. 일본을 지지해나섰다가는 경을 칠수 있다는것이 세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런 조건에서 일본반동들은 지난날의 침략력사를 어떻게 하나 외곡, 부정함으로써 저들에게 쏠리는 세계적인 경계의 눈초리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평화옹호자》로 둔갑하여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따내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그렇게 되면 전범국의 오명도 쉽게 벗을수 있다고 그들은 타산하고있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따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수록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 부정책동은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죄악의 력사를 외곡, 부정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에는 피해국들에 배상을 하지 않으려는 고약한 심보가 작용하고있다.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범죄는 그 무엇으로써도 계산할수 없는 엄청난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어떻게 하나 과거청산을 회피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벽도 문이라고 내미는 식으로 과거범죄를 한사코 외곡, 부정해나서고있다. 그들의 사고관점은 자국의 과거력사를 론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이로부터 일본은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하지 않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세월이 흐르면 일본의 과거죄행이 흐지부지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과거를 되풀이하는데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 이것은 군국주의침략사상이 골수에 찬자들의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해외침략과 잇닿아있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을 내버려두면 아시아인민들은 지난날보다 더 큰 불행을 당할수 있다.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은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을 위험한 재침기도의 일환으로 보고 그를 강력히 규탄배격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범죄의 력사를 외곡하면서 재침을 추구할수록 국제사회의 더 큰 규탄배격을 받으며 고립과 파멸의 운명에 처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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