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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모략사건의 진상을 똑바로 꿰뚫어보아야 한다》
(평양 6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모략사건의 진상을 똑바로 꿰뚫어보아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괴뢰들은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현지에 파견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저들이 일방적으로 짜맞춘 《천안》호침몰사건《조사결과》라는것을 끝끝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회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주재 우리 나라 대표는 공화국을 대변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성원국들앞에서 《천안》호사건《조사결과》의 부당성을 까밝힌데 이어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미 언급된바와 같이 《천안》호사건《조사결과》라는것은 철두철미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날조극으로서 발표된 순간부터 대내외적으로 의혹과 비난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시간이 갈수록 그 조작자들이 불순한 목적을 노리고 꾸민 모략극이라는것이 여러가지 자료와 객관적현실을 통하여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이 이번 《사건조사》를 두고 《다국적조사단》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는것부터가 모략군들의 서툰 솜씨를 보여준다. 《조사단》자체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할수 없게 구성되여있거니와 《조사단》의 활동내막자체 또한 문제투성이이다. 도대체 외국전문가들이 어떤 절차와 공정을 거쳐 선정되였는지, 정부대표단인지 개인자격인지, 실지 조사권한을 가지고 참가했는지 이름만 빌려주었는지, 조사결과를 어떤 절차를 거쳐 합의했는지 전혀 알수 없는 상태이다.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하는 어떤 나라는 《조사단》에 참가한 자기 전문가들에 대해 통보해줄데 대한 공식제의를 받고도 아직 함구무언이며 어떤 나라는 《조사결과》발표를 앞두고 자기 전문가들을 파견한다고 공개하였으나 그들이 언제 남조선에 도착했는지, 실지 조사에 참가했는지 알려진것이 없다. 어떤 나라는 자국 전문가들이 《조사단》에 참가하여 기술적방조만을 주고 책임한계를 밝히는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천안》호침몰사건이 서툰 모략극이라는것은 그 조작자들이 제시한 《물증》이라는것들이 이번 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키는데 유리한것만 추려서 내놓고 불리한것은 《군사기밀》이라는 미명하에 모두 은페한데서도 드러났다. 제시된 《물증》이라는것들마저 의혹이 너무 많이 제기되여 미국과 남조선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인 《수수께끼》로 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천안》호가 《북조선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되였다는 《결정적물증》으로 길이 1.5m의 어뢰뒤부분동체라는것을 내놓았다. 그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미리 대기시킨 촬영가들이 민간어선이 투망하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추진체를 포장하여 직승기로 이동하는 과정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였다.

극소형파편까지 찾아내는 첨단탐지수단을 장비한 미국과 남조선의 수십척의 함선들이 달라붙어 50일이 지나도록 찾아내지 못한 어뢰추진체를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갖 민간어선이 갑자기 고기그물로 건져냈다는것은 이소프의 우화에서나 볼수 있는 희극이 아닐수 없다. 《천안》호를 순식간에 두동강냈다는 어뢰의 추진축, 스크류, 발동기 등이 휘여들거나 손상된것이 전혀 없는것이 또한 사람들의 의혹을 자아내고있다.

어뢰에 의해 배가 두동강났다면 함선안의 조명등이 형체도 없어야 하겠음에도 불구하고 《천안》호절단면에서 멀쩡한 형광등이 발견된것은 남조선내에서 커다란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가장 뚜렷한 물증》이라고 하는 어뢰추진체의 뒤부분에 《북의 글씨체》로 씌여져있는 《1번》이라는 글도 의문부호를 던지게 하고있다. 북과 남은 모두 동일한 조선어로 말하고 글을 쓰고있다. 상대측에 대한 은밀한 타격을 계획할 때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수십일간 바다에 잠겨있던 어뢰추진체에 파란색마지크로 쓴 《1번》이라는 손글체가 금방 쓴것처럼 또렷할수 없거니와 어뢰폭발시 발생하는 고열로 하여 마지크로 쓴 글이 남아있을수 없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천안》호침몰당시로 말하면 이 수역에서는 미국과 남조선의 대규모《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최절정에 이르고있었다. 대함 및 대잠작전과 대공사격, 해상차단작전 등에 동원된 미국과 남조선의 각종 함선집단들과 수중, 공중정찰수단들이 혼잡을 이루고있는 곳에서 우리 잠수정이 여러 군함들중 바로 초계함이라고 하는 《천안》호를 목표로 정했다는것도 말이 안되거니와 최첨단설비로 장비되였다고 하는 미국과 남조선함선들이 우리 잠수정의 침투를 탐지하지 못했다는것도 역시 상식밖의 일이다.

부지기수의 의문점들과 반증자료들과는 반대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와의 련관을 부정할수 있는 증거들은 흑막속에 감추거나 조사대상에서 철저히 배제하였다.

이번 함선침몰사고원인의 핵심증거인 가스타빈을 그 단적인 실례로 들수 있다. 남조선은 사건발생초기부터 가스타빈이 함선침몰수역에 있다는것을 뻔히 알고있으면서도 《폭발에 의해 류실됐다.》는 헛소문을 내돌리면서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고의적으로 포기하였으며 그후 다른 조사성원들에 의해 가스타빈의 위치가 밝혀지자 할수없이 《조사결과》발표 하루전에야 인양하여 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반영되지 않도록 하였던것이다.

《천안》호침몰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남조선괴뢰군부가 잘 알고있다. 이번 《조사단》에 망라된 민간조사성원들은 휴대용전화기사용도 불허되고 외출도 금지되였을뿐아니라 나중에는 《기밀유지서약서》를 쓰도록 강요당했다. 한 민간조사성원은 《북 어뢰공격》으로 몰아가는 남조선《국방부》의 론조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리유로 조사조에서 축출되고 나중에는 검찰에 기소되는 비극을 당했다.

침몰함선의 생존자들을 《정신적스트레스》라는 병 아닌 병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집단입원시키고 일체 입을 열지 못하게 자갈을 물린 사실, 그들의 휴대용전화기들을 몰수하고 일체 외부와의 접근을 불허하면서 사건당시의 항적, 교신일지 등을 공개하지 않은 사실 등은 이번 사건에 짙은 의혹을 던지고있다.

제반 사실들을 종합분석하여보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조사결과》란 과학적이 아니라 일방적인 짜맞추기, 객관적이 아니라 편견과 독단에 의한것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괴뢰들의 《조사결과》발표놀음을 즉시 배격하면서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현지에 파견하겠다고 제기한 리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천안》호침몰사건이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것은 명백히 정치적목적실현을 노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비렬하고 추악한 모략이고 사기협잡이다.

최근 조선반도와 그 주변나라들에서의 정세변화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천안》호사건으로 가장 크게 횡재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북조선위협》설로 일본을 강경압박하여 자기의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에 심각한 도전으로 제기되였던 오끼나와미군기지이설문제에서 일본을 굴복시키고 불편스럽던 하또야마정권까지 물러나게 함으로써 그야말로 한개의 돌로 두마리의 새를 잡는 리득을 얻었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일본과 남조선을 더욱 틀어쥐고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형성을 다그치는데 리용하고있다. 당면하여 남조선에 대한 대량의 무기판매와 조선반도와 중국의 안전상 예민한 조선서해에로의 미해상타격집단의 진출구실을 마련하고 2012년에 계획된 남조선에로의 미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이양을 연기하려는 의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천안》호사건은 오는 11월 미국회중간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질식시켜보려는 저들의 《전략적인내》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함선침몰사건과 하등의 관계도 없는 우리를 《범인》으로 몬 모략문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회부한 조건에서 피해당사자로서 《조사결과》를 과학적이며 객관적으로 검열확인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천백번 정당하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어느 시각에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만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우리 공화국을 비난하는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 군사적으로 단호히 대응하려는것이 우리의 혁명적의지이다. 그런것만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가 이번 사건을 부당하게 취급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이 터진다면 그 후과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이번 모략사건의 진상과 문제의 심각성을 똑바로 꿰뚫어보고 주권존중과 공정성의 원칙을 지키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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