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시대착오적인 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외상은 그 누구의 《위협》을 걸고 《일미동맹강화》의 《필요성》을 운운하였다. 그는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의 힘만 가지고서는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낼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의 힘을 빌려야 한다.》느니, 《일미동맹이 중요하다는 견해는 새 정권에도 그대로 계승되였다.》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였다.
일본의 대외정책을 책임진 외교당국자의 발언이 바로 이 정도이다. 사고방식이 삐뚤어지지 않은 정객이라면 《미국의 힘을 빌려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엉터리없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할것이다.
미일동맹강화는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에 엄중한 위협으로 된다. 미국은 일본을 중심으로 하여 침략적군사작전반경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넓히고있다. 미국이 《미일동맹강화》를 구실로 일본과 조선반도주변에 대규모타격집단을 전진배비하고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빈번히 벌려놓는것으로 하여 동북아시아정세는 항시적으로 긴장상태에 처해있다.
일본은 명백히 아시아에서 위협의 주요근원이며 지역나라들의 군사적경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자국령토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켜놓고있는 일본이 안보불안감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출로는 대미추종립장을 버리고 자국령토에 대한 미군주둔을 끝장내는것이다.
그런데도 일본외교당국자는 대미의존심에 사로잡혀 거꾸로 주일미군이 있어야 일본의 안전이 보장될수 있는것처럼 주장하고있다.
그만이 아니다. 현 일본집권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일미관계강화》에 대하여 떠들어대고있다. 이것은 민심을 외면하고 구태의연하게 대미추종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려는 일본정부의 시대착오적인 행위이다.
지금 일본의 민심은 주일미군철수를 강경하게 요구하고있다.
주일미군은 일본에서 불행의 화근이다. 주일미군에 의한 범죄, 환경오염 등은 말할수 없이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털어낸 세금의 적지 않은 몫을 주일미군유지비로 상전에게 계속 섬겨바치고있다.
이에 대하여 일본국민은 수치와 분노를 느끼고있다. 최근 몇달어간에 오끼나와를 비롯한 일본의 여러 지역들에서 주일미군철수운동이 세차게 벌어졌다. 이것은 주일미군에 대한 일본국민의 반감이 어느 정도로 격화되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일본집권자들은 그 누구의 허구적인 《위협》을 걸고 《일미동맹강화》를 떠들기 전에 제 나라 민심부터 똑똑히 알고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제 나라 민심도 모르고 정치를 하겠다는것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처사이다. 후덴마미군기지를 오끼나와현밖에 또는 국외로 이전시키겠다고 공언하였던 하또야마정권이 끝내 민심을 배반하고 미국에 굴복한탓에 단명으로 끝나고만것은 일본정객들에게 있어서 심각한 교훈으로 된다.
일본집권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여전히 미국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있다. 미국에 맹목적으로 아부굴종하는 나라는 세상에 일본밖에 없다.
일본집권자들이 종속적인 일미동맹관계를 계속 지탱해나간다면 일본은 미국상전의 하수인의 처지에서 언제 가도 벗어나지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