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얼마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 단체들이 6.15통일시대의 앞길에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타개할 애국의 일념으로부터 련합성명을 발표하여 민족최고의 통일강령인 북남선언들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철저히 리행할데 대한 원칙적립장을 천명한데 대해 언급하였다.

론설은 현시기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구원할수 있는 유일한 타개책은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실천하는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내외의 온 겨레가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강령들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있을뿐아니라 지난 시기의 모든 북남합의들을 총집대성한 통일의 최고기치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지나온 10년간은 북남선언들이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공감될수 있는 유일무이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어떤 정세하에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전체 조선민족은 북남선언들을 최고의 지위에 놓고 적극 지지하며 최우선적으로 리행해나가야 한다.

새 세기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인 북남선언들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철저히 리행하는 길만이 조성된 난국을 뚫고 우리 민족이 나아갈 평화와 통일의 광명한 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