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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전쟁대포밥을 섬겨바치는 역적행위》-아프가니스탄파병
(평양 7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전쟁대포밥을 섬겨바치는 역적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리명박패당이 인민들의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의 막을 올렸다.지난 6월 15일 《선발단》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낸 역적패당은 장갑차와 직승기, 폭발물탐지장비 등으로 무장한 괴뢰군부대를 곧 출발시키려고 서두르고있다.

역적패당의 아프가니스탄파병놀음은 남조선청장년들을 미군의 대포밥으로 섬겨바치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아프가니스탄으로 말하면 《9.11사건》후 《반테로전》간판을 내걸고 다른 나라와 지역에 대한 침략과 략탈에 광분하는 미국의 첫 희생물로 된 지역이다. 국제사회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비법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근 10년동안 이 나라에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고있다. 결과 아프가니스탄의 거리와 마을들은 페허로 되고 수많은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도 항시적인 재난과 공포에 시달리고있다.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인민들의 반미기운은 급속히 높아졌으며 이 나라 항쟁세력의 적극적인 무장투쟁에 의해 미제침략군과 그 추종세력은 심대한 타격을 받고있다. 현실적으로 탈리반을 비롯한 항쟁세력의 대대적인 반격전으로 미군은 이미 차지했던 점령지역들까지 빼앗겼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령토의 80%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통제권도 상실한 형편이다. 항쟁세력의 격렬한 공격으로 미군의 사망자수가 증대되면서 《테로공포증》, 《파병기피증》이 만연되고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조치를 취하는 나라들이 늘어나 미국을 더욱 당황망조케 하고있다. 이런 때에 리명박패당이 아프가니스탄파병에 열을 올리는것은 대세의 흐름도 판단할줄 모르는 어리석은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원래 역적패당은 괴뢰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해야 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그들이 떠드는 《민간인보호》라는것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가소로운 넉두리에 불과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3년전 7월 23명의 남조선민간인들이 탈리반무장세력에 의해 랍치되고 여러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탈리반은 남조선이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한 미국과 공모하여 괴뢰군을 파병했기때문에 남조선민간인들을 랍치하고 처형했다고 하면서 괴뢰군을 즉시 철수시킬것을 주장했다. 이 사건이 터지자 남조선인민들은 시급히 철군조치를 취하라고 들고일어났으며 남조선당국도 여론의 압력에 눌려 다급히 괴뢰군을 철수했다. 괴뢰군의 재파병으로 하여 탈리반을 비롯한 아프가니스탄무장항쟁세력이 남조선민간인들에 대한 더 맹렬한 공격을 들이댈것은 뻔하다. 리명박패당이 《민간인보호》의 구실밑에 벌리는 재파병놀음은 간판과는 달리 아프가니스탄의 남조선민간인들을 죽음의 함정에 몰아넣는 후과만을 초래할뿐이다.

더우기 《군통수권》도 없는 괴뢰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작전계획에 따라 이 나라 항쟁세력을 반대하는 싸움마당에 내몰릴것은 의심할바 없다. 지난날 미국의 강요에 의해 남부윁남과 이라크 등 침략전쟁터에 끌려나갔던 남조선괴뢰군의 행적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은 리명박패당의 골수에 꽉 들어찬 친미사대매국근성의 산물이다. 집권하자마자 미국과의 《관계우선론》, 《동맹강화》를 제창하며 상전앞에서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을 맹약한것이 다름아닌 리명박역적패당이다. 최근 리명박패당은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을 반대하는 여론을 눅잦히기 위해 《남을 도와야 한다》는 망언을 늘어놓고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흉계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일따름이다. 리명박역적패당이 아프가니스탄재파병에 발벗고 나서는 속심은 괴뢰군사병들이야 죽든말든 관계없이 상전의 지지와 환심을 얻어 권력을 유지하자는데 있다. 이로부터 역적패당은 46명의 사병들을 수장시키는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내고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면서 민심의 이목이 함선침몰사건에 집중된 기회를 리용하여 범죄적인 아프가니스탄재파병을 다그치고있는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끌려가는 괴뢰군사병들의 운명이 어떠하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들을 기약없는 죽음터로 내몰고있는 친미매국역적 리명박패당을 그냥 놔둔다면 앞으로는 온 민족이 화를 입게 될것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적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고 북과 남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가증스러운 친미사대매국노들을 하루빨리 력사의 심판장에 끌어내여 단호히 징벌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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