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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은 허용될수 없다
(평양 7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오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민족의 대행진을 방해하고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미국이라고 단죄하였다.

론설은 미국을 조선민족을 분렬시킨 원흉, 통일을 방해하는 주범으로 락인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며 괴뢰패당을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로 부추김으로써 조선민족의 극악한 원쑤로, 분노와 원한의 첫째가는 표적으로 되고있다. 미국의 호전계층이 남조선괴뢰들과 작당하여 《천안》호침몰사건과 같은 특대형반공화국대결모략극을 연출한것은 6.15시대의 흐름을 차단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며 나아가서 북침전쟁을 기어이 도발하려는 위험한 흉계의 집중적발로이다.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대조선적대시정책, 간섭책동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민족문제, 조국통일문제를 언제 가도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해결할수 없다는것이 60여년의 민족분렬사가 남긴 교훈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는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근원을 제거하며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킴으로써 미국이 우리 민족문제에 간섭해나설 구실이 없게 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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