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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국제적망신을 당한 모략군들의 아전인수식궤변
(평양 7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이 《천안》호사건과 관련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에 대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저들나름의 최소한의 《성과》는 있었다는식으로 미화분식하면서 땅바닥에 떨어진 체면을 조금이라도 세워보려고 시도하고있다.

그러나 국제언론계는 이번 의장성명을 그들의 완전한 실패작으로 평가하고있다.

언론들은 의장성명이 그야말로 허무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한것으로서 법적구속력이 있는 유엔안보리사회 《결의》로 우리에게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려던 남조선당국의 《당초 계획은 완전히 실패》하였다고 하고있다.

특히 언론들은 의장성명이 《천안》호침몰의 《주범》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에서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조선의 립장에 류의한다고 해놓은것은 결국 유엔안보리사회가 사건을 《북조선의 소행》으로 보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남조선이 그토록 야단을 치면서 큰일을 칠듯이 소동을 피웠으나 결국 《북조선을 감싸주는듯한 지극히 애매한 의장성명발표로 막을 내린 셈》이라고 조소하고있다.

국제사회가 이처럼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천안>함외교》를 그들의 실패작으로 규정지은것은 객관적현실에 기초한 필연적인 귀결이다.

의장성명은 내용적으로 볼 때에도 이 사건이 유엔안보리사회가 취급할 성격이 아니라 북남사이에 해결되여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이 옳았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원래 유엔안보리사회는 《국제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는 사건을 맡아 장본인을 찾아내고 《처벌》하는 권능을 수행하게 되여있다.

(별론26~1)

그러나 의장성명은 장본인을 찍지 못하고 사건자체만을 규탄하는 기형적인 태도를 취하였을뿐아니라 이번 사건을 지역적인 문제로 규정짓고 당사자들이 직접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호소하였다.

이것은 유엔안보리사회가 《천안》호사건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주장한것처럼 유엔무대에 상정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북남이 다루어야 할 문제라는 우리의 립장을 긍정한것으로 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자그마한 체면이라도 구해보려고 의장성명에 제멋대로 살을 붙이며 저들에게 유리하게 외곡해대고있는것은 그들자신이 얼마나 가련하고 취약한 처지에 빠졌는가를 드러낼뿐이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 마련이고 론리가 바르지 못한자들일수록 말이 많은 법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도적이 제발 저리다는식으로 아무리 어쩌구저쩌구해도 범죄적인 《천안》호사건의 진상은 덮어버릴수 없으며 저들의 수치스러운 몰골을 가리울수 없다.

우리는 의장성명이 조선반도의 현안문제들을 《적절한 통로들을 통한 직접대화와 협상을 재개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장려한다.》고 한데 따라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를 이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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