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침략자의 음흉한 속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대통령 오바마와 남조선의 리명박역도가 카나다의 토론토에서 진행된 20개국수뇌자회의 여가시간에 회담을 열고 2012년 4월로 예정되여있던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2015년 12월로 연기할데 대해 합의하였다.
이른바 《안보환경변화》의 구실밑에 취해진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놀음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다.》느니, 《가장 강한 조치》로 된다느니 뭐니 하고 제나름의 《의의》를 강조하고있다. 지어 그들은 그것이 누구에 대한 그 무슨 《신호》로 된다는 나발까지 불어대고있다.
주권국가라면 론의거리로도 될수 없는 군사통수권문제를 가지고 상전과 주구가 찧고 까불며 제멋에 겨워 떠들어대는것은 세상사람들을 웃기는 노릇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남조선의 《요청》때문에 연기된듯이 여론을 내돌리고있는것이다.
랭전의 산물로서 미국이 강탈한 남조선괴뢰군의 《작전통제권》을 다시 넘겨주는 문제는 1990년부터 상정되였다. 이에 따라 미국은 1994년에 《평시작전통제권》을 남조선에 넘겨주었다. 그러나 미제는 《전시작전통제권전환》만은 보류했다.
이번에도 미국은 남조선괴뢰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는데 맞는 《전투력을 갖추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전환이 예정되였던 2012년이 《북조선이 강성대국원년을 선포한 해》이라는것, 주변정세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는것 등을 턱대고 그것을 2015년으로 연기하였다.
그 속심은 전략적요충지인 남조선을 계속 틀어쥐고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조작을 다그치려는데 있다. 말하자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를 통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지배권을 더욱 확대강화하자는것이다.
랭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변함없는 세계제패야망밑에 유럽에서 침략적군사쁠럭인 나토를 유지확대하고있는 미국은 아시아에서도 새로운 군사쁠럭을 조작하려고 발광하고있다. 미일, 미국남조선사이의 동맹관계가 수립되여있는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동북아시아에서 새로운 군사쁠럭을 조작한 다음 여기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이고 그것을 침략적아시아전략실현의 도구로 써먹으려는것이 미국의 기도이다.
수십년동안이나 남조선을 틀어쥐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고있는 미제는 그곳을 거대한 핵기지로, 병참기지로 전변시켜놓았다. 일본도 저들의 대륙침략의 발진, 보급기지로 닦아놓았다.그런데 최근년간 미국과 남조선사이, 미국과 일본사이에는 어성버성한 관계가 조성되고 그로 하여 이 지역에서 미국의 존재가 지난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되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천안》호침몰사건을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조작을 다그치는 절호의 기회로 리용하고있다.
미제가 《천안》호사건을 등대고 말썽많던 일본의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를 결착한데 이어 우려거리였던 남조선《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문제를 해결한것은 그에 따른것이다.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대가로 미국남조선《자유무역협정》도 자국에 유리하게 재협상하도록 꾀하고있는가 하면 조선서해에로의 미해상타격집단의 진출구실을 마련하려는 의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한마디로 미국은 동북아시아정세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지배권유지확대에 유리하게 이끌어가고있다.
나토와 함께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군사쁠럭이 조작되는 경우 아시아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평화가 엄중히 위협당하게 될것은 뻔하다.
아시아나라들은 미국의 군사적지배책동을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나라의 평화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고있는 우리 인민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영구강점기도와 전쟁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랭전식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