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새로운 대결을 몰아오는 무모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태평양상에서 요격미싸일발사시험을 강행하였다. THAAD(최고도방위체계)로 불리우는 이 미싸일방위체계는 《패트리오트》요격미싸일로 요격하기 힘든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중, 단거리미싸일을 최종단계에서 격추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있다고 한다. 미국미싸일방위국은 이번에 진행한 요격미싸일시험에서 요격미싸일이 린접에 있던 함선에서 발사한 단거리미싸일을 격추하는데 성공하였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일 미국무장관이 뽈스까에 날아들어 이 나라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고 뽈스까에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할데 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뽈스까에 미국의 중, 단거리미싸일방위체계가 전개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4단계에 걸쳐 유럽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할 계획을 추진하고있는데 이것은 미국이 이미 철회했던 동유럽미싸일방위체계배비계획에 비해 기술적신뢰성이 높고 비용이 훨씬 적게 들면서도 전개속도가 더 빠르다고 한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미싸일현대화를 적극 다그치는 한편 동유럽미싸일방위체계배비계획을 방향전환하고있는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이 아닐수 없다.
이것은 새로운 미싸일경쟁, 군비경쟁의 선포로 된다. 특히 그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유럽지역 등에서 미국의 핵수단에 새로운 강력한 미싸일체계를 보충해줌으로써 전략무기의 균형을 엄중히 파괴하고 복잡한 대결구조와 군비경쟁, 심각한 전쟁위험을 조성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으로부터 자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느니, 순수 방어적성격을 띠고있다느니 하고 력설하고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 범죄적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미싸일전략은 현대적인 미싸일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하고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로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싸일방위체계개발과 수립을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것이다.
미국의 무모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과 랭전을 몰아오는 무모한 망동이다.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완성하게 되면 전략적경쟁대상들이 핵무력에 더욱 의존하는 길로 나갈수밖에 없게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유럽동맹나라들과 다른 나라들이 불가피하게 군비경쟁에 말려들게 되고 새로운 군비경쟁이 국제적판도에서 벌어지게 될것이다.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통해 다른 대국들을 군비경쟁에 끌어들여 과중한 부담을 걸머지워 붕괴시키려고 하고있다. 한편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될수록 많은 나라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이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저들에게 의존하게 만들어 예속시키면서 위기에 빠진 자국경제도 건져내려 하고있다. 날을 따라 더욱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져들고있는 미국은 그 출로를 군수독점체들의 생산을 늘이는데서 찾으려 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막대한 자금이 드는것만큼 이 체계수립은 미군수독점체들의 큰 돈벌이대상으로 되고있다. 록키드 마틴, 보잉, 레이디언, 제네랄 다이나믹스와 같은 미군수업체들은 이미 각이한 요격미싸일체계개발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미국방성은 2010회계년도 국방성예산가운데서 미싸일방위체계창설에만도 93억US$를 투자하였다.
미국이 지금과 같이 군비증강과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같은 전쟁책동을 계속 강화하는 길로 나간다면 세계는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속에 더욱 깊이 빠져들고 국제정세는 보다 복잡해지게 될것이다. 지금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날로 증대되는 미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여 국방력강화의 길로 나아가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미국은 그 어떤 감언리설로써도 군비경쟁과 국제적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장본인, 침략과 전쟁의 원흉,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주범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