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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조미군부대좌급 실무접촉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조사를 요구
(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천안》호침몰사건의 진상을 공명정대하게 밝히기 위한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이 15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였다.

접촉에서 쌍방은 《천안》호사건과 관련하여 개최될 판문점 조미군부장령급회담을 위한 실무절차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쌍방은 회담개최날자와 장소, 대표단구성과 회담의제를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밝힐데 대하여》로 정하는 등 실무적문제들을 합의하였다.

접촉에서 우리측은 회담의제를 비롯한 실무적문제들이 합의된것만큼 장령급회담의 성과적개최를 위해서는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현지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여야 한다는 원칙적립장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지금 괴뢰당국이 꾸며낸 전대미문의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조사결과》에 대해 남조선내부는 물론 《합동조사단》성원들속에서도 의혹과 불만, 비난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있다.

최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빈껍데기 《의장성명》발표로 《천안》호사건에 대한 론의를 결속한 사실은 남조선괴뢰당국이 제시한 《사건조사결과》의 비과학성과 비객관성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미군측은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면서 회담을 요구하고있지만 회담일방인 우리측은 아직 조사는커녕 침몰사건현지에도 나가지 못하였다.

회담에서 어떤 사건을 다루려면 관련당사자들의 조사가 선행되여야 한다는것은 초보적인 관례이다.

미군측이 진심으로 사건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천안》호사건의 공정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조미군부장령급회담의 취지에도 전적으로 부합되는 우리의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가 없다.

만약 미군측이 우리의 정당한 제의를 외면한다면 쌍방사이의 불신과 대결이 첨예화되고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정세는 더욱 격화될것이다.

계속하여 우리측은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남조선현지조사문제를 미군측이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주시해볼것이라고 하면서 남조선의 군통수권을 쥐고있는 미군측이 자기의 책임을 다할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그러나 미군측은 접촉전기간 남조선괴뢰당국의 부당한 립장을 대변한 《사건조사결과통보》주장만을 고집해나섰다.

우리측은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밝히자면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남조선현지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여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하였다.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제2차 판문점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은 20일경에 진행하기로 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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