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패배자들의 구차스러운 넉두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천안》호사건에 대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발표와 관련하여 체면을 세워보려고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대고있다. 그들은 의장성명을 놓고 그 누구에게 《분명한 경고메쎄지》를 보낸것이라느니,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의 <천안>호공격을 규탄》하였다느니 하고 거기에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해보려고 모지름을 썼다. 그야말로 반공화국모략소동의 대참패로 궁지에 몰린자들의 변명이고 구차한 넉두리라고 해야 할것이다.
산이 들썩한 끝에 쥐새끼 한마리라는 속담이 있다. 《단호한 대응》이니 뭐니 하며 무슨 큰일이라도 칠듯이 함선침몰사건을 유엔에 끌고갔던 남조선보수패당의 망동을 이에 비유할수 있다.
보수패당은 함선침몰사건이 발생하자 덮어놓고 《북의 어뢰공격》으로 단정하면서 미국과 일본은 물론 주변대국들과 기타 다른 나라들에 저들에 대한 《지지》와 《국제공조》를 적극 구걸하였다. 남조선당국의 함선침몰사건국제화소동은 그 무슨 《조사결과》라는것을 가지고 유엔에서 미일상전들과 함께 우리를 중상모해하는 《결의안》을 꾸며내기 위한 망동으로 절정에 달하였다. 하지만 그 《조사결과》라는것은 이미 저들이 규정한 《북의 어뢰공격》설을 립증하기 위해 강짜와 억지로 짜맞춘 유치하기 짝이 없는 날조문건인것으로 하여 남조선내부에서는 물론 국제적인 랭대와 비난만을 초래하였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내에서도 남조선당국의 《조사결과》에 동의할수 없다는 견해들이 나왔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함선침몰사건에 대한 똑똑한 판단이나 결론도 없는 의장성명을 채택한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결국 외세를 믿고 함선침몰사건을 국제화하여 우리를 해쳐보려던 보수패당의 기도는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고 그들은 세계면전에서 개코망신만 당하였다.사실상 그들로서는 유엔에 함선침몰사건을 상정안한것만 못하게 되였다. 이런것을 놓고 남잡이가 제잡이가 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는 당국이 아무런 과학성도 없는 모순투성이《조사결과》를 가지고 서뿔리 사건을 유엔에 끌고간자체가 잘못이였다고 하면서 《〈천안〉호외교의 실패》, 《국제적망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바빠맞은 보수패당은 본전이라도 찾을 심산으로 의장성명내용을 자의대로 해석하면서 저들이 그 무슨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있는듯이 요설을 늘어놓고있는것이다. 하지만 그런 궁색한 놀음으로 민심을 오도하기에는 여론의 눈이 너무도 밝다.
보수패당이 그따위 구차한 변명으로 저들의 엄청난 죄행을 가리워보려는것은 오산도 이만저만한 오산이 아니다. 건전한 리성과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은 애초부터 괴뢰들의 반공화국모략극의 진상을 똑바로 꿰뚫어보고있었다. 남조선당국은 변명으로는 궁지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에서는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전보장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남조선당국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의장성명도 나온만큼 이제는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어리석은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을 걷어치우고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받아들이며 사건에 대한 북남공동조사에 성근히 응해나와야 한다. 이제 그들에게는 그외 다른길이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