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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와 재능이 어린 가구유물들
(평양 7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1일부터 가구유물전시회가 진행되고있는 조선민속박물관을 요즘 수많은 각계층 근로자들이 찾고있다.

전시회장에는 함, 궤, 농, 장으로 구분되는 가구들과 서사가구, 소반 등 많은 리조시기 대표적인 유물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자개박이례장함, 귀중품함, 찬합, 자개박이옻장식농, 반닫이농, 시재궤, 수장궤, 의거리장, 찬장, 련잎소반, 책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꽃뚫음무늬의거리장과 자개박이3층장은 가장 특색있는 유물로서 참관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꽃뚫음무늬의거리장은 남자들이 옷을 걸어두는 장으로서 앞면에는 작은 칼로 하나하나 새긴 꽃과 새를 비롯한 여러가지 무늬들이 장식되여있다.

활짝 핀 국화꽃, 모란꽃을 향해 새들이 날아들고있는데 새들이 꽃송이를 떨어뜨릴가봐 강아지가 부지런히 새를 쫓는 내용을 담고있는 이 무늬장식은 공예적가치가 매우 높다.

녀자들이 안방에 놓고 리용하던 200여년전의 유물인 자개박이3층장은 웃층에는 남자옷, 가운데층에는 녀자옷, 아래층에는 아이들의 옷을 넣어두었는데 이 장의 앞면에도 동식물들이 회화적인 수법으로 독특하게 형상되여있다.

이밖에도 박천궤, 백동궤, 해주소반을 비롯한 국보적가치가 크고 그 하나하나가 다 실용적이면서도 장식효과가 높은 유물들은 조선인민의 슬기와 재능을 잘 보여주고있다.

리조시기 가구제품의 종류와 형태의 다양성, 제작기술의 발전모습을 보여주는 가구유물전시회는 10월까지 진행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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