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 오후 평안북도 운산,함경남도 신흥,함흥지구에 들이닥친 큰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68명의 근로자들과 어린이들이 사랑의 비행기들에 의해 모두 구원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1일부터 22일사이 조선의 북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지역들에서 큰비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방들에서는 례년에 드문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운산군에서는 21일 0시부터 22일 15시까지 39시간동안에 204㎜, 22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동안에만도 무려 79㎜로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려 군의 전반지역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였다.
큰물로 근 1,000정보의 농경지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40명의 로동자들이 강물로 둘러싸인 둔덕들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였다.
신흥과 함흥, 영광지구에서도 이틀사이에 137㎜, 112㎜의 비가 내려 예상치 않았던 큰물피해가 초래될 위험한 상황이 조성되였다.
성천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광산로동자 9명과 영광군의 농장원들 그리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하여 10명이 강복판의 섬에 갇히였다.
부민리지역 성천강의 한 자그마한 섬에서도 부민협동농장의 9명 농장원들이 시시각각으로 불어나는 큰물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피해지역들의 상황을 료해하시고 즉시 조선인민군 공군부대에 긴급출동명령을 내리시였다.
4대의 비행기가 피해지역들로 지체없이 날아갔다.
신흥과 함흥의 피해지역들에 도착한 조선인민군 공군비행사들은 함경남도인민보안국,함흥시인민보안서 일군들과 도내 일군들과의 협동하에 불리한 조건에서도 28명 주민모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였다.
조선인민군 공군지휘관들과 비행사들은 부민리 피해지역에서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1명의 녀성과 2명의 아이들을 위해 애민의 정을 발휘하였으며 운산군에서 구조작전을 벌린 비행사들도 40명전원을 무사히 구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