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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훼방군의 객적은 언동》-일본외상 6자회담차단 망발
(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훼방군의 객적은 언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6자회담재개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이 속이 뒤틀려 지각없이 놀아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상 오까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6자회담재개문제에 부정적인 립장을 표시하였다. 그는 모략적인 《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하여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6자회담의 《조기재개는 곤난하다. 》느니, 우리 나라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에 달려있다. 》느니 뭐니 하고 격에 어울리지 않는 잡소리들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어떻게 해서나 6자회담을 파탄시켜 조선반도비핵화를 가로막고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일본의 너절하고 치졸한 술책으로부터 출발한 횡설수설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천안》호사건은 철두철미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조작한 반공화국모략책동의 산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일본에 명백히 상기시키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이 문제해결에 코를 들이밀 아무런 명분도 없다. 그저 관망자로서 구경만 하면 될것이다.

일본이 푼수없이 아직까지 이 문제를 입에 올리며 설레발을 치는것은 미국에 아부굴종하여 낯내기를 해보려는 하수인의 추태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으로 6자회담재개문제에 대해 말해보자.

6자회담은 일본이 재개해야 한다면 하고 하지 말아야 한다면 안하는 그런 회담이 아니다. 조건이 성숙되고 때가 되면 일본이 구태여 수고로이 삐치지 않아도 회담은 당연히 열릴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열리지 않게 될것이다.

일본이 분별이 있고 지각이 있다면 이런것쯤은 알아야 할것이다.

지나온 6자회담 전과정을 보면 일본은 그야말로 거치장스럽고 쓸모없는 존재였다.

6자회담을 진행하는 근본목적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것이다. 따라서 회담탁에는 마땅히 이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이미 확정된 각자의 의무들을 리행하기 위한 대책안들이 올라야 한다.

하지만 일본은 회담탁에 기본의제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뚱딴지같은 보따리를 펼쳐놓으면서 회담에 복잡성만을 조성하군 하였다. 그리고 자기의 의무를 고의적으로 태공하여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장애와 혼란을 가져오고 말썽만 일으켰다. 이것은 국제적으로 일본이 6자회담에 과연 무엇때문에 참가하며 또 구태여 일본을 참가시킬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의문만 잔뜩 불구어놓았다.

이런 사실들은 사람들에게 일본에 대한 아주 명백한 견해를 주었다. 그것은 일본이 6자회담에 불필요하게 끼여들어 그 진전을 가로막고 회담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훼방군, 불청객이라는것이다.

일본외상의 이번 망발을 놓고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6자회담이 재개되였댔자 일본이 별로 발언권도 없지, 6자회담의 한 성원이라는 낯은 내야겠지 하니 주책머리없고 삐뚤어진 언행들을 두서없이 하고있는것이다.

충고하건대 6자회담에 참가할 자격도 체면도 없는 일본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분주탕을 피우기 보다는 편안치 않고 소란스러운 제 집안일에나 신경을 쓰는 편이 나을것이다.

지금 민주당정권에 대한 일본의 민심은 나날이 나빠지고있다. 하또야마정권시기에는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와 관련하여 국민들과 한 약속을 뒤집어엎어 민심의 말밥에 올랐고 지금은 간 나오또정권의 소비세인상문제로 하여 내부가 뒤숭숭하다. 국회 참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한것은 일본민심의 응당한 판결이다.

한편 자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민주당을 권력의 자리에서 밀어내지 못해 별의별 권모술수를 다 쓰고있다.

정국이 어수선하고 정치지진이 태동하고있는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주제에 일본이 제 집안일을 제쳐놓고 6자회담재개를 차단시키려고 객적게 놀아대고있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하여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6자회담에 일본이 참가하지 않는것이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일본은 자기의 처지를 똑바로 알고 다른 일에 헛눈을 팔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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