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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엄중한 반공화국군사적도발》
(평양 7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엄중한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조선동해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해상련합훈련을 끝끝내 벌려놓았다. 28일까지 감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병력 8,000여명과 미제7함대와 괴뢰해군소속의 함정 20여척, 200여대의 전투기 등 방대한 전쟁장비들이 투입되였다. 이것은 해상군사연습사상 최대규모로서 말이 연습이지 사실상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기습선제타격을 노린 또 하나의 시험전쟁이다.

호전광들의 이번 해상련합훈련강행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력대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벌린 침략전쟁연습들과는 달리 이번 해상련합훈련은 매우 위험천만하고 극히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있다. 1,000㎞의 작전반경을 가진 초대형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와 최신예전투기로 알려진 《F-22A랩터》스텔스전투폭격기편대의 투입, 훈련규모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하여 년례적으로 감행해오던 군사연습들의 규모보다 훨씬 크게 잡은것 등만 보아도 그것은 명백하다. 지금껏 조선반도에서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을 때마다 《방어능력개선을 위한 년례적인 훈련》이니 뭐니 하고 광고하던 호전광들이 이번 훈련에는 그 무슨 《대북무력시위》성격을 부여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해상 및 공중련합작전능력》을 숙달완성할것이라고 내놓고 떠들고있는것도 간과할수 없다. 더우기 이번 해상련합훈련이 미제와 괴뢰들이 조작해낸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으로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그 어느때보다도 격화되고있는 때에 감행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은 더욱 크다.

미제와 괴뢰패당이 함선침몰사건의 모략적진상이 여지없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것은 그들에게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요구하는 내외여론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성명도 안중에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실제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을 모해, 압살하기 위하여 군사적위협공갈과 제재, 모략사건조작과 심리전 등 별의별 수단과 방법들을 다 써보았다.그러나 그 모든것이 어느 하나도 통하지 않게 되자 분별을 잃고 무모한 힘의 행사로 나오고있는것이다. 이로써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는 더 론의할 여지도 없게 되였다.미제는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야망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는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동족사이의 화해와 단합,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랑곳없이 북침전쟁열에 미쳐돌아가는 리명박패당의 반통일적이며 호전적인 정체도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문제는 이번 해상련합훈련이 단순한 한차례의 《무력시위》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다.호전광들은 이번 해상련합훈련에 이어 년말까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대잠수함훈련을 비롯한 10여차례의 합동군사연습을 지속적으로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 결국 년중 내내 침략무력을 증강하여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폭발직전의 위험국면으로 더욱 바싹 몰아가려 하고있다. 바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으로 유엔에서의 외교적참패를 만회하고 저들의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을 정당화해보려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에 의해 조성된 오늘의 이 엄중한 사태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한다.도발에는 섬멸적보복으로 대답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

얼마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강행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소동에 우리의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것이며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저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이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머지않아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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