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전사의 숭엄한 모습
(평양 8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수립을 앞둔 주체35(1946)년 2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날도 사무실에서 또 한밤을 지새우시며 인민위원회수립을 선언하실 력사적인 보고서를 작성하고 계시였다.
새벽 2시에 주석께서 계시는 청사주변을 돌아보던 한 경위대원은 뜻밖의 광경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느새 나오시였는지 주석께서 계시는 방의 창문앞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서계시였기때문이였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정원가에서 주석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보초를 서고 계시는 녀사의 모습을 뵈옵게 된 그는 뜨거운 격정을 안고 그이께 여기 일은 우리들이 맡겠으니 어서 들어가보시라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녀사께서는 산에서 싸울때부터 이렇게 하는것이 늘 버릇이 되여서 이제는 어쩔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조용히 웃으시였다.
정녕 그날의 김정숙동지의 모습은 눈보라 울부짖는 백두산시절의 깊은 밤 사령부를 지켜 보초를 서시던 친위전사의 숭엄한 모습 그대로이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