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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용납 못할 반공화국군사적도발》
(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용납 못할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서해가 드디여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장으로 화하였다. 괴뢰군부는 지난 5일부터 조선서해에서 《천안》호사건에 따른 《대응조치》라는 명목으로 대규모적인 대잠수함훈련을 벌려놓았다. 9일까지 감행되는 이번 전쟁연습에는 괴뢰륙, 해, 공군과 해병대의 방대한 병력과 구축함, 잠수함을 비롯한 근 30척의 함선, 50여대의 전투기 등 각종 최신전쟁장비들이 투입되였다. 괴뢰들이 얼마전 미제침략군과 함께 조선동해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또다시 서해상에서 대잠수함훈련을 벌려놓은것은 매우 엄중한 사태이다.

괴뢰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그 누구의 《비대칭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적훈련》이라고 변명하였다. 하지만 그런 상투적인 궤변은 통할수 없다. 조선동해에서의 련합해상훈련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선서해에서의 대잠수함훈련도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면서 때를 보아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계획적이며 로골적인 침략행위이다.

전쟁연습의 규모와 내용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번 전쟁연습은 지난 련합해상훈련과 같이 력대 최대수준이다.훈련은 구축함, 잠수함뿐아니라 상륙함, 초계함, 유도탄고속함 그리고 괴뢰공군의 주력전투기, 직승기, 해상초계기, 지상포무력 등이 수많이 동원된 가운데 《유사시》 북침을 위한 괴뢰륙해공군의 합동작전능력을 최대로 높이는 방향에서 감행되고있다. 조선동해에서 벌어진 련합해상훈련을 통해 북침선제공격작전계획에 따른 미제침략군과의 《해상 및 공중련합작전능력》을 검토완성한 괴뢰호전광들이 이어 조선서해에서 괴뢰군의 군종별합동작전능력완성을 노린 대규모의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것은 매우 위험하다. 도저히 간과할수 없는 이러한 군사적도발행위들은 북침전쟁발발이 나날이 현실로 박두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동해에서든, 서해에서든 남조선당국이 함선침몰사건을 턱대고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릴 그 어떤 리유도 없다. 함선침몰사건은 이미 그 모략적진상이 세계의 면전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어떻게 하나 합리화하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며 나아가서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해 북침의 불뭉치를 들고 무지막지하게 날뛰고있다.

더우기 위험천만한것은 호전광들이 북남쌍방이 첨예하게 대치하고있는 조선서해 5개 섬 린근수역에서 《북방한계선고수》를 떠들며 우리를 타격하기 위한 지상, 해상, 수중사격훈련을 벌려놓고있는 사실이다. 괴뢰들이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집하며 그 일대에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감행하고있는것은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북남쌍방사이에 무장충돌을 야기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도발행위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해상에서 대잠수함훈련을 감행해나섬으로써 새로운 무장충돌사건을 일으키고 그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전면적인 북침선제공격을 단행하려는 모험적인 흉계를 거리낌없이 드러내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조선서해에서 벌려놓은 대잠수함훈련은 철두철미 북침전쟁도발의 전주곡이다.

남조선괴뢰들이 끊임없이 벌리고있는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폭발전야에 있다.

오늘의 엄중한 정세하에서 우리가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것은 리명박패당과 같은 전쟁광신자들에게는 그 어떤 자비와 인내심도 필요없다는것이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듯이 역적패당은 오직 불로써 다스려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다. 우리는 이미 괴뢰들의 불장난소동을 강력한 물리적대응타격으로 진압할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을 천명하였다.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리명박패당이 우리의 의지를 오판하고 계속 분별없이 날뛴다면 그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상상도 할수 없는 강위력한 타격앞에 괴멸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호전광들에게 차례질것은 무자비한 징벌뿐이다. 괴뢰들은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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