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으로부터 70년전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돈화현 소할바령에서 조선인민혁명군군정간부회의(8.10-11)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서 주석께서는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준비있게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대부대작전으로부터 소부대작전으로 이행할데 대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당시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대륙에 대한 침략전쟁을 결속하지 못한채 동남아시아지역에로 전쟁을 확대하고 나아가서 이전 쏘련을 침공하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었다.
한편 조선인민혁명군을 소멸하지 않고서는 《쏘중 량 방면에서의 동시작전》도 불가능하며 아시아제패야망도 실현할수 없다고 떠벌이면서 그에 대한 전례없는 대규모적토벌공세를 감행하였다.
이런 조건에서 지난 시기와 같이 계속 대부대로 맞서 싸운다면 어떻게 하나 조선인민혁명군을 소멸약화시키려는 적들의 기도에 말려들어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이로부터 주석께서는 주동적인 행동으로 적들을 끊임없이 타격하면서도 혁명력량을 보존축적해나갈수 있는 소부대활동으로 이행할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였던것이다.
회의후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먼저 정치간부들과 군사간부들, 로대원들과 신대원들을 적절히 배합한 소부대와 정치공작소조가 짧은 기간에 조직되였다.
이어 다른 부대들에서도 소부대편성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그에 대한 정연한 지휘체계와 련락망체계가 세워졌으며 소부대와 소조들이 의거하여 활동하게 될 근거지도 마련되였다.
그리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소할바령회의에서 제시된 작전적방침에 따라 소부대활동으로 적들에게 련속적인 타격을 가하면서 자기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고 끊임없이 확대강화해나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