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군국주의<독사>의 위험한 발작증》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군사적광란으로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해지고있다. 이것은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일본반동들은 때를 만난듯이 부산을 피우고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일본정부소속 한 연구집단의 《새로운 안보정책》과 관련한 보고서를 놓고보자.
일본수상의 자문기관으로서 군국주의세력을 대표하는 두뇌진으로 유명짜한 이 연구집단이 내놓은 《새로운 안보정책》관련 보고서에는 스쳐보낼수 없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실례로 종전에는 비밀리에 승인되였던 미국핵무기의 국내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것, 미국으로 날아가는 미싸일을 일본이 요격하는 형태로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하여야 한다는것, 미국이외의 나라들과도 군사장비품의 공동개발 및 생산을 진행할수 있도록 《무기수출3원칙》을 재검토해야 한다는것 등이다. 이것은 일본이 지금까지 《평화국가》의 상징으로 표방해온 《비핵3원칙》과 《무기수출3원칙》을 완전히 뒤집어엎으려는 군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의 발로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그것이 올해안으로 일본정부가 개정하게 될 《방위계획대강》의 리론적기초로 된다는것이다.
일본방위성의 한 고위인물은 새 《방위계획대강》에서 해공군전투력을 증강하고 국방중심을 중국과 대치하고있는 서남방향으로 이전하는것 등을 중요목표로 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새 《방위계획대강》은 앞으로 일본이 약 10년동안 군사분야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을 명문화하는 침략적인 군사계획문서이다. 이 《대강》에 의해 일본의 군사정책의 주요내용과 중심방향, 전략적목표 등이 규정되고 실행되게 된다. 일본반동들이 새 《방위계획대강》을 보다 군국주의적인 내용들로 뜯어고치려는것은 일본의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책동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십분 짐작할수 있게 한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이 이제는 어벌이 커질대로 커져 그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이 군국주의책동에 매달리고있다.
그들이 《새로운 안보정책》관련 보고서에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제공의 필요성을 운운하면서 《비핵3원칙》의 핵무기반입금지조항 재검토문제를 들고나온것은 군국주의《독사》의 핵무장화발작증이 얼마나 극심한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원래 일본의 《비핵3원칙》은 빈껍데기이다. 일본은 기만적인 《비핵3원칙》의 병풍뒤에서 지금까지 미국의 핵무기반입을 눈감아주는 대신 상전의 묵인, 비호밑에 비밀리에 핵무장화책동을 추진하여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것이 도수를 넘어 그 병풍마저 집어던지고 공개적으로 미국의 핵무기반입을 허용하며 핵대국화의 길로 질주하려 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힘으로 《아시아의 맹주》가 되려는 파렴치한 야망을 실현하려고 침략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최근 일본방위성이 해상《자위대》잠수함을 증강하기로 결정한것은 그 단적실례이다. 이것은 일본이 1976년 《방위계획대강》발표후 처음으로 내린 잠수함증강결정으로서 심상치 않은 군사적조치이다. 일본은 초음속공대함미싸일, 신형어뢰개발 등 해상작전능력강화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것이 섬나라인 일본에 있어서 해외침략을 노린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일본의 해외침략에서 첫째가는 공격목표는 우리 나라이다. 일본반동들이 《새로운 안보정책》관련 보고서에서 《적기지공격능력》의 필요성을 운운한 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준다. 일본반동들의 《적기지공격능력》타령은 곧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념두에 둔 재침론이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일미군사동맹이라는 전쟁지레대에 의거하여 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 하고있다. 그들이 새 《방위계획대강》에서 일본의 국방중심을 바꾸려 하고있는것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일본군국주의무력의 군사작전범위가 일본경내를 벗어나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의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는 경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되고 일제의 피에 절은 침략력사가 재현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아시아정복의 검은 속심을 품고 무력증강과 핵무장화책동에 광분하는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적발작증은 매우 위험하고 엄중하다.
그러나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심히 오산하고있다. 그들의 군사적광기는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격의 자살적망동이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부나비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전쟁히스테리적발작증을 털어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