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악질반역자들의 추악한 굴종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무성과 재무성의 《대북제재》관계인물들이 남조선을 행각하였다. 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맞춤형제재》에 대한 모의를 명분으로 날아들었지만 목적은 그것만이 아니였다. 괴뢰들과의 모의판에서 미국은 저들의 대이란제재에 남조선이 합세할것을 강박하고 우선 1차제재대상으로 지정한 이란의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자산동결을 요구해나섰다. 보수패당이 이에 추종하여 대이란제재가담을 결정함으로써 커다란 물의가 일어나고있다.
이번에 대이란제재와 관련하여 미국과 괴뢰들의 공모결탁이 이루어진것은 단순히 상전과 주구사이의 수직적종속관계때문만이 아니다. 그것은 서로의 리해관계로부터 출발한 불순한 흥정의 산물이다.
미국은 이번에 저들이 《대북제재》에 적극 나서는 대가로 괴뢰들에게 대이란제재를 강요하였다. 미국의 속심은 동족압살을 위해 분별없이 헤덤비면서 《대북제재》를 간청하는 괴뢰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가로 남조선을 저들의 대이란제재소동의 돌격대로 써먹자는것이다. 동족대결책동의 파탄과 국제무대에서의 련이은 외교적참패로 막다른 궁지에 몰린 괴뢰들의 가긍한 처지를 잘 알고있는 미국이 맞춤한 때에 큼직한 낚시를 물린것이다. 괴뢰들은 또 그들대로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라도 잡는다는 식으로 별의별 모지름을 다 써서라도 골수에 박힌 동족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는것이다. 이로써 괴뢰들은 동족압살을 위해 저들에게 해가 되는 상전의 요구도 받아무는 특등주구로서의 친미사대적정체를 다시금 드러내보였다.
사실 미국의 대이란제재가담으로 남조선이 입게 될 경제적피해는 참으로 막심하다.현재 남조선은 전체 원유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이란에 의존하고있으며 근 20개의 남조선기업체들이 이란에서 각종 투자개발과 건설을 벌려놓고있다.
이란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2,000여개나 된다.
괴뢰당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대이란제재에 가담할 경우 숱한 자본을 이란에 들이밀었던 남조선은 쫄딱 녹게 된다.
며칠전 남조선주재 이란대사는 만일 남조선이 미국의 대이란제재놀음에 가담한다면 《두손놓고 가만히 앉아있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강력한 보복조치를 예고하였다.
남조선 각계는 대이란제재가담이 원유가격의 상승과 경제전반에서의 일대 혼란을 불러오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그 후과는 여론들이 평하다싶이 경제에 《치명상을 입힐수 있》는 정도여서 남조선경제계는 벌써부터 아우성이다.
나라와 민족을 등진자들은 례외없이 외세의존에서 살길을 찾는 법이다.하지만 외세의존으로 차례질것이란 이처럼 수치와 피해, 모욕뿐이다.
남조선언론들이 현 사태를 《미국에만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편식외교>로 치르게 된 비싼 대가》, 《미국과의 <동맹>만능주의가 초래한 외교적란맥상》으로 개탄하고있는것이 우연하지 않다.
괴뢰패당은 미국에 추종하다가 결국은 남잡이가 제잡이되는 비참한 신세에 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막대한 경제적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까지 대이란제재에 가담하는것은 동족대결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로써 반역패당은 동족대결에서의 거듭되는 참패를 만회하고 날로 심화되고있는 집권위기를 모면하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 이 얼마나 악질적인 매국역적들인가.
하지만 그것은 식민지주구로서의 저들의 수치스럽고도 가련한 처지만을 드러내보여줄뿐이다. 역적패당이 외세의 옷자락에 매여달리면 달릴수록 남조선인민들과 온 민족의 증오와 분노는 더욱더 커가고 저들의 파멸이 촉진될뿐이다.
역적패당은 친미사대적망동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