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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날을 따라 더욱 강화되고있는 재침책동》
(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날을 따라 더욱 강화되고있는 재침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65번째 8.15가 왔다. 이날은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해방된 력사적인 날이다. 그리고 일본군국주의가 패망한 날이다.

오늘 일본은 그때의 수치스러운 패망의 의미를 최대로 약화시켜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비렬한 처사이다. 일본은 8.15를 맞으며 마땅히 군국주의의 패망이 얼마나 비참한것이였는가를 돌이켜보아야 한다.

력사에는 침략자들에 대한 기록이 많지만 일제처럼 그토록 포악하고 간악한 침략자, 략탈자, 살인악마들을 알지 못한다.지난날 일제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감행한 피비린내나는 살륙만행과 략탈행위는 국제법적견지에서 보나 인륜도덕과 량심의 견지에서 보나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였다.

일제는 진주만을 공격하기 훨씬 이전부터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행위를 감행하였다.《명치유신》이후 구일본이 다른 나라들에 대하여 감행한 침략과 략탈전쟁은 10여차례나 된다. 19세기후반기부터 조선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에 대한 본격적인 침략의 길에 나선 구일본은 20세기 초엽에 《을사5조약》, 《한일합병조약》 등을 날조하여 조선을 군사적으로 비법강점하고 식민지화하였다. 조선을 대륙침략의 발판으로, 병참기지로 하여 일제는 1931년 중국을 침공하여 만주를 강탈하였으며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아시아의 넓은 지역에로 침략전쟁을 확대하였다.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으면서 아시아나라들을 정복하고 《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하려고 미쳐날뛴 일제는 대륙침략전쟁기간 아시아인민들을 닥치는대로 살륙하는 극악무도한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윁남, 라오스, 캄보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강점하고 인디아,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까지 위협하였다.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한 일제는 피비린내나는 살륙과 파괴, 방화와 략탈행위를 일삼았다.

일제는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수십만명의 청장년들을 군사기지건설장과 전쟁터에 강제로 내몰았으며 그중 수많은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필리핀의 마닐라를 강점한 일제침략군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사람들을 찔러죽이고 목을 잘라죽이고 생매장하고 불태워죽이는 등 소름끼치는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일제침략군은 방공호에 피신해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여 어른은 물론 젖먹이어린이들까지도 어머니품에서 떼내여 발로 짓밟거나 목을 비틀어죽였으며 그래도 죽지 않으면 총창으로 찔러죽였다. 일제살인마들은 이렇게 하고도 성차지 않아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손발을 잘라내고 그들을 불붙는 집에 던져넣거나 생매장하여 죽였다.마닐라에서 일제가 생매장하여 죽인 사람만도 무려 6,000명이나 된다. 마닐라는 당시 피로 강을 이루었고 시체로 산을 쌓은 《죽음의 도시》였다고 한다.

일제는 싱가포르에서 3만명을 《적성화교》로 몰아 체포하고 그중 7,000명을 학살하였다. 타이-먄마철도부설공사장에 6만여명의 전쟁포로병들과 33만명의 현지주민들을 끌어내여 혹사하고 그중 10만명을 학살한 사실을 통해서도 일제가 아시아나라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불행과 고통을 주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말레이시아에서 일제의 학살만행을 목격한 사람들은 《차마 눈을 뜨고서는 볼수 없었다.》고 하면서 일제침략군의 야수적학살만행을 폭로규탄하였다.

일제는 또한 강점지역 나라들에서 전대미문의 략탈행위를 감행하였다.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강점한 일제는 이 지역의 자원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였다.

일제가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 략탈한 주요전략물자는 석탄 4,650만t, 원유 및 그 가공품 1 870만t, 강철 490만t, 식량 1,100만t에 달하였다.

뿐만아니라 일제는 석유, 고무 등 전략물자들에 대한 략탈을 강화하였으며 아시아나라들의 귀중한 문화적재보들을 닥치는대로 파괴, 략탈하였다.

특히 일제는 조선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반인륜적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일제는 무고한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체포, 투옥, 학살하였으며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재난을 들씌웠다.

일제는 종당에 침략과 전쟁으로 망하고말았다. 전쟁은 불을 즐기는자는 반드시 불에 타죽기마련이며 이것은 침략자의 필연적운명이라는것을 력사의 교훈과 진리로 다시금 새겨주었다.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지나갔다. 지난날 범죄를 저질렀던 여러 나라들이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고 배상하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다. 이것은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서 국제사회계의 환영을 받고있다.

그러나 유독 일본만은 예나지금이나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고있다.오히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적사고관점과 행동방식이 세기를 이어 답습되고있다.

일본은 군국화의 길로 줄달음치는 한편 재침전쟁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이전 수상이였던 아베를 비롯하여 특급전범자의 후손들이 수상을 비롯한 정권의 중추적자리들에 들어앉는 사태들이 벌어졌다. 그들에 의해 일본의 군국화는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유사시법제》가 완성되고 방위청이 방위성으로 승격되였다.일본극우익세력들이 로골적으로 《전쟁》설을 내돌리고있으며 언론들과 문부과학성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이 과거력사를 외곡하며 맞장구를 치고있다.

조선반도를 마주한 일본의 서부지역들에 많은 군사기지들이 꾸려졌다.

몇해전 일본의 한 언론인은 《일본지도자들은 북조선의 군사위협을 구실로 군사대국화에로 나아가고있다. 아마 일본이 미국과 함께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 대상은 북조선이 될것이다.》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것은 일본의 첫번째 재침대상이 우리 나라이라는것을 실증해주는것이다.

얼마전 조선동해에서 감행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일본《자위대》 장교들이 《옵써버》의 자격으로 참가한것은 일본의 조선재침이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지금 일본은 해공군전투력을 증강하는 한편 국방중심을 일본의 서남방향으로 확대하려 하고있다.이렇게 함으로써 조선반도뿐아니라 중국의 넓은 대륙까지 재침대상범위에 포괄시키려 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과거 일제의 침략력사를 그대로 되풀이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과거 일본군국주의의 패망은 피할수 없는 력사의 필연이였다. 오늘의 일본이 또다시 재침의 길에 들어선다면 그의 패망 역시 력사의 필연으로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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