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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파렴치한 침략자의 날강도행위》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파렴치한 침략자의 날강도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는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한일합병조약》이 일제가 강제적으로 날조하여 세상에 공포한 완전한 협잡문서라는 자료가 공개되여 내외의 커다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이미 지난해 서울대학교의 한 교수에 의해 《한일합병조약》의 조선어본과 일본어본이 같은 필체로 작성되였다는것이 밝혀진데 이어 올해에 또다시 이 문서들은 물론 리완용을 《협정》전권위원으로 임명하는 《칙유》, 《합병조약》체결을 량국이 동시발표한다는 내용의 《합병조약 및 량국황제조칙공포에 관한 각서》 등 4종의 문서의 필체가 모두 한사람의것이라는것이 또다시 드러났다.《합병조약 및 량국황제조칙공포에 관한 각서》의 한 부분에 《통감부》라는 글자가 인쇄되여있는 사실은 《한일합병조약》과 련관문서들의 작성에 리조봉건정부가 전혀 관여하지 못하고 쌍방이 각기 작성해야 할 조약문을 《조선통감부》가 일방적으로 날조해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공개된 《각의제출안목록》에 《한일합병》과 관련한 내용이 없는것도 리조봉건정부가 일제에 의해 내각회의마저 무시당한채 일제에게 《합병》을 강요당했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이번에 군사적위협과 강압 등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낸 력사적사실과 증거들이 또다시 드러난것은 지금까지 그 무슨 《적법성》과 《합법성》을 운운하면서 일제의 조선강점을 합리화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극악한 력사위조, 사실외곡의 왕초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죄악에 찬 일제의 침략력사를 파렴치하게 외곡하고 교활하게 미화, 은페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 직면하고있다.지난 7월 28일 1,000여명에 달하는 남조선과 일본의 지식인들이 100년전의 《한일합병조약》은 무효이며 일본당국과 수상이 그 불법성을 인정하고 사죄담화를 발표할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이것은 일제의 불법적인 조선강점력사를 바로잡고 그에 정당한 평가를 내리려는 남조선과 일본의 량심적인 학자들의 공동의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일본《력사공동연구위원회》에서 력사학자들은 《임나일본부》설(《미마나미야께》설)을 페기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력사공동연구위원회》보고서에서 일본의 력사학자들은 《<임나일본부>를 군사적성격으로 보거나 정치기관으로 보는 견해는 부인되고있으며 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밝혔다.또한 일본의 벼농사와 금속문화가 조선반도로부터 전해졌다는데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한다.

일제는 가야국이 멸망하면서 력사기록들이 많이 인멸된것을 기화로 4세기 당시 존재하지도 않은 《야마또조정》의 《일본군》이 조선남부의 가야지방을 차지하고 수백년간이나 《지배》하였다는 얼토당토않은 《임나일본부》설을 조작해냈다.저들의 조선침략, 대륙침략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꾸며낸 《임나일본부》설은 그후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미화분식하는데 리용되였다.

일제가 마치도 가야국이 저들의 식민지였던것처럼 력사를 외곡날조하면서 조선에 대한 지배를 력사적으로 합리화하려고 꾀하였지만 《임나일본부》설은 그 조작경위와 허황성, 비과학성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배격을 받은것은 물론 일본학계에서조차 의문을 자아냈다.그러나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지금까지 《임나일본부》설을 집요하게 들고나왔으며 력사교과서 등에서 《야마또정권이 조선반도남부로 진출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일본이 고대의 조선반도에 임나라는 거점을 두었다.》는 식으로 《임나일본부》설을 계속 퍼뜨리고있다.이것이 자라나는 새 세대들로 하여금 일본민족이 천수백년전부터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조선민족을 통치한 《우월한 민족》이며 조선민족은 일찍부터 일본의 지배를 받은 《렬등》민족이라는것을 믿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군국주의사상을 불어넣고 조선재침의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흉계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반동들이 집요하게 불어대는 《독도령유권》주장 역시 력사외곡, 조선재침책동의 일환이다. 독도가 우리 민족고유의 령토라는것은 력사적사실로 보나 국제법적견지에서 보나 론박할 여지없이 확증되고 공인된 사실이다. 이것은 일본의 량심적인 학자들도 인정하고있는 문제이다. 지난 2008년에도 시마네대학의 한 명예교수는 론문을 발표하여 그해 2월 일본외무성이 출판한 《다께시마문제에 대한 리해를 위한 10가지 조항》이라는 소책자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론박하면서 당국의 《독도령유권》주장의 허황성을 낱낱이 발가놓았다.그러면서 그는 《독도는 로일전쟁(1904년-1905년)당시 일본이 강탈했다.》고 폭로했다.일본에서 독도를 조선의 령토로 인정한 고문서들이 련이어 발견되는 속에 최근 일본의 《독도령유권》주장을 부정하는 일본지도들이 여러장 발견되였다. 세종대학교의 한 일본인교수는 일본륙군참모국이 1877년에 제작한 《대일본전도》를 공개하였는데 이 지도에는 독도가 제외되여있었으며 1899년 일본륙지측량부가 20만분의 1의 크기로 만든 지도에도 독도는 일본령토가 아닌것으로 되여있다.

일본반동들의 력사날조행위는 이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일본에서 《정한론》이 대두하게 된것이 마치도 국교를 맺자는 일본정부의 요구를 거절한 리조정부의 《무례한 태도》로 하여 발생한것으로 진실을 외곡하고 임진왜란을 침략이 아니라 그 무슨 《출병》으로 묘사하고있다.일본당국이 문부과학성을 내세워 검정통과시킨 력사교과서들에는 과거 일제가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감행하였던 반인륜적범죄행위들에 대해서는 완전히 지워버리다싶이 되여있으며 일본이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를 한것으로 씌여져있다. 세상에 이런 파렴치하고도 극악한 력사위조, 력사외곡의 왕초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조선민족의 넋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그 무슨 《과거를 묻지 않는 신협력시대》니 뭐니 하고 일본반동들에게 추파를 던지면서 그들의 침략력사외곡과 재침책동을 눈감아주는 친일매국행위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 권력을 유지하고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과도 서슴없이 공모결탁하는 보수패당의 반민족적망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우리 겨레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을 짓부셔버리자고 해도 침략자의 더러운 주구가 되여 민족을 반역하는 친일매국역적들을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기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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