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이른바 《동맹》은 어디까지나 상전과 주구사이의 관계, 지배와 예속, 굴종관계를 벗어날수 없다고 하면서 그것이 《강화》되였다는것은 곧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예속이 심화되였다는것을 의미할뿐이라고 폭로하였다.
론설은 최근 미국이 모략적인 《천안》호침몰사건을 구실로 남조선과의 《동맹》강화에 나서고있는것도 괴뢰들에게 예속의 올가미를 더욱 조이고 저들의 대조선지배전략을 손쉽게 실현하기 위한 흉심의 발로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지배층이 최근 남조선괴뢰들의 청탁을 들어주는척 하면서 《동맹》강화를 요란히 떠들어대는 리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미국의 대조선지배책동은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리명박역적패당의 맹목적인 대미추종으로 말미암아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남조선괴뢰들의 미국과의 《동맹》강화책동이 조선반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고있는것이다.8월 16일부터는 미제침략군과 함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도 벌리게 된다.괴뢰들은 이것이 미국과의 《확고한 동맹관계》를 과시하는것이라고 으시대고있지만 사실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 가져오고있는것이란 북침핵전쟁의 위험이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는 경우 피해를 입는것은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며 거기서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미국이다.
리명박패당이야말로 외세의 겨드랑이밑에 붙어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으며 잔명을 부지하는 천하의 역적들이며 사대매국으로 겨레의 운명을 망치려드는 민족의 화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