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인권을 론할 자격이 있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다고 미국의 인권유린만행이 또다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비밀감옥존재문제를 추적해오던 헬싱키인권기금이 미중앙정보국이 뽈스까에서 비밀감옥을 운영해온 사실을 폭로하는 새로운 문건을 공개하였다.
공개된 문건에 의하면 2002년 12월부터 2003년 9월사이에 미국의 특별비행기가 7차례에 걸쳐 뽈스까의 쉬마노군용비행장에 착륙하였다고 한다. 특별비행기의 려객명단을 조사한 결과 비행기에 탔던 승객중 최소 16명의 종적이 불명이라고 한다. 또한 문건에는 아프가니스탄전쟁초기 미국이 테로《혐의자》들을 뽈스까령토를 통하여 이송하였으며 그들에 대한 심문을 허용하였다는 사실자료도 밝혀져있다고 한다.
이로써 미국이 동유럽나라들에 비밀감옥들을 설치해놓고 수감자들에 대한 인권유린만행을 감행한 론박할수 없는 또 하나의 물질적증거가 드러나게 되였다.
지금 국제사회는 이번에 드러난 미국의 비밀감옥운영사실을 두고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미국의 비밀감옥운영문제가 제기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전에 미국이 동유럽나라들에 비밀리에 감옥들을 설치해놓고 수감자들을 학대한 사실이 크게 문제시된바 있다. 2005년 11월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가 미국의 비밀감옥이 존재하고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유럽의회는 그것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조직사업을 벌려 로므니아, 뽈스까, 리뜨바에 미국의 비밀감옥들이 존재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가 하면 체스꼬정부는 비밀감옥을 설치할데 대한 미국의 요구를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였으며 뽈스까의 특수기관요원들은 닉명으로 뽈스까가 비밀감옥을 설치할데 대한 미국의 요구에 협력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까지 자기 나라가 해외에 비밀감옥들을 가지고있지 않다고 우기면서 저들의 인권유린범죄행위를 한사코 감추려 하고있다.
비밀감옥이 엄연히 존재했고 수감자들을 학대한 증거자료들이 계속 폭로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한사코 인정하지 않고있는 미국의 파렴치한 처사는 인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이번에 또다시 드러난 미국의 비밀감옥운영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인권유린의 왕초라는것을 세상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이런 인권허물을 가지고있는 미국이 그 누구보다도 인권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있는것이다. 미국은 《국제인권재판관》, 《검열관》이나 되는듯이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입에 올리며 훈시질을 곧잘 한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다른 나라들의 인권형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해나섰다.
실로 어처구니없고 가소롭기 짝이 없는 짓이다.
미국은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하여 운운할 체면과 자격을 상실한 나라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죽이며 그들의 죽음의 비명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줴쳐댄것이 바로 미제침략군이다. 이라크의 아부그라이브형무소와 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에서 미군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인권유린만행은 짐승도 낯을 붉힐 야만적인 범죄행위로서 세상에 이미 잘 알려져있다.
미국내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초보적인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하고있으며 인종차별이 성행하고 살인범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해 론하기전에 제 집안의 한심한 인권형편이나 바로잡는데 신경을 쓰는것이 좋을것이다.
인권유린의 왕초 미국을 하루빨리 국제인권법정의 피고석에 끌어내여 엄정한 징벌을 가해야 한다는것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미국이 진실로 인권옹호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도처에 널려있는 비밀감옥들과 거기에서 감행된 인권유린범죄에 대하여 국제사회앞에 공개하고 책임있는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