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신 약속
(평양 8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 48돐을 하루 앞둔 주체82(1993)년 8월 14일이였다.
그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전국유치원어린이들의 종합공연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어린이들은 주석을 모신 크나큰 행복과 기쁨에 넘쳐 조국의 미래로 자라나는 자기들의 모습을 노래와 춤에 담아 펼쳐보여 드렸다.
공연이 끝났을 때였다.
주석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오늘 저녁 공연하게 되여있던 어린이들이 다 왔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몇개 단위의 유치원어린이들이 미처 오지 못하였다고 말씀드리였다.
그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주석께서는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다가 이제라도 그 애들을 데려오는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아이들과 한번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심리에 타격을 주게 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비행기가 주석의 사랑을 싣고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