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100년전 일본은 무력을 동원하여 강도적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고 조선을 비법적으로 병탄하였다.
식민지통치기간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끼친 인적, 물적, 정신적 피해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몇가지 수자만 들어보아도 100여만명의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이 강제련행되여 노예로동과 침략전쟁에 내몰렸으며 20만명의 녀성들이 참혹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다. 인류사에 식민지시대가 있었지만 일본처럼 식민지민족의 말과 글, 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고 집집의 밥그릇과 숟가락까지 강탈해가는 극악한 민족말살과 략탈정책을 실시한 나라는 없었다.
패망후에도 일본은 미국의 하수인으로서 시종일관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면서 우리 제도를 압살하기 위한 악랄한 적대시정책을 실시하여왔다.
지난 100년간은 일본에 있어서 죄악의 력사이며 그 청산을 거부해온 력사이다. 그 100년간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일본에 의한 피해의 력사이며 일본에 대한 분노의 력사이다.
지구상의 나라와 민족들이 반세기가 넘도록 해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돌이켜보면서 그 기억을 새로이 하고 후대들에게 물려주는것은 다름아닌 군국주의와 파시즘의 재생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만은 력대 당국자들이나 현직 정치인들 자체가 해마다 패망일에 《야스구니진쟈》를 뻐젓이 참배하는것이 현실이다.
《한일합병조약》날조 100년에 즈음하여 현 일본수상은 남조선에 대하여서만 과거를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현 일본정권이 과거 군국주의정권과 정말로 인연이 없고 그 부활을 꿈꾸지 않는다면 군국주의정권의 모든 피해자들에게 조건부와 차별이 없이 과거를 반성하고 사죄했어야 마땅할것이다. 세계가 일본의 군국주의재생위험성에 대하여 시종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은 죄악에 찬 과거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사죄하고 배상할 의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일본은 조약 아닌 《조약》들을 날조하여 우리의 국권을 강탈하고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특대형범죄에 대하여 시급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절대로 국제사회에서 머리를 들고 살수 없다.
일본은 패망후 감행한 모든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는것이 조선의 문화적영향을 받으며 살아온 일본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며 저들의 죄행을 속죄하는 길로 될것이다.
일본은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시도와 같은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일본자신의 안전에도 유리할것이다.
일본으로부터 쌓이고쌓인 원한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주체99(2010)년 8월 20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