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조선반도주변에서 벌리는 대규모련합훈련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인 동시에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는 매우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라고 폭로하였다.
론설은 미국이 그 무슨 《도발에 대처한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며 군사연습의 목적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라고 광고하고있지만 호전광들이 별의별 궤변을 다 내돌려도 북침전쟁연습의 도발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공화국을 겨냥한 대규모련합훈련을 벌리는것은 제2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무모한 행위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제가 우리와의 평화협정체결을 한사코 반대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것은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이미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은 두말할것 없고 앞으로 벌려놓으려 하는 전쟁연습도 사실상 북침실동연습이며 새 전쟁도발의 전주곡이다.
새로운 조선전쟁을 도발하는것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제압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려는것이 미제의 전략적목표이다. 미제가 남조선과 일본 등 조선반도주변에 전략타격부대들을 계속 증강배치하는 한편 남조선괴뢰들과 추종세력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기어이 도발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호전세력들은 힘의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우리의 평화애호노력을 잘못 판단하고있다. 우리는 평화를 귀중히 여기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