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2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지금 온 겨레는 일제가 비법적인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일제침략자들은 1910년 8월 22일 군사적위협과 공갈, 기만과 협잡으로 조선의 통치권을 완전하고도 영구히 일본왕에게 넘기며 조선을 일본에 《병합》한다는것을 규정한 8개 항으로 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였다.
일제는 저들의 침략적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리조봉건국가의 황제였던 순종의 옥새날인도 없고 서명도 받지 못한 《조약》문건을 친일역적들을 내세워 강제로 통과시켰으며 지어 《병합》이라는 단어까지 새롭게 만들어 《조약》에 박아넣었다.
일제가 날조한 《한일합병조약》은 력사적사실로 보나 국제법적인 견지에서 보나 완전한 불법무효의 날조품이며 전대미문의 범죄적침략문서이다.
날강도적인 《한일합병조약》날조로 조선침략과 강점을 합법화한 일제는 동서고금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참혹한 불행과 고통, 재난을 들씌웠다.
일제는 강점기간 100여만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로 낯설은 이국땅에 끌어가 노예로동을 강요하고 총알받이로 내몰았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일본군의 성노예로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우리 나라의 귀중한 력사문화재들과 자연부원을 마구 파괴략탈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지어 말과 글, 이름까지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일본이야말로 조선인민에게 천추만대를 두고 씻을수 없는 극악무도한 죄악을 저지른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이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일제가 날조한 《한일합병조약》이 전면무효라는것을 다시한번 천명하면서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강요한 치떨리는 만행에 대해 온 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단죄한다.
일본은 마땅히 저들의 침략적이며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우리 민족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철저한 배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한세기가 흐른 오늘까지도 과거의 특대형국가범죄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면서 도리여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찬미하는 한편 독도강탈책동 등 재침야망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특히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반공화국모략과 제재, 총련에 대한 박해와 탄압에 열을 올리고있으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벌리는 북침전쟁책동에 가담해나서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과 반공화국소동은 오늘 리명박패당의 친일사대매국행위에 의해 더욱 조장되고있다.
리명박역적패당은 《백년과거에 매몰될수만은 없다. 》느니,《미래지향적관계》니, 《진정성》이니 뭐니 하며 일본의 과거죄악과 재침책동을 묵인하는 한편 《8월을 슬기롭게 넘기자. 》는 쓸개빠진 넉두리를 늘어놓으며 강도적인 《한일합병조약》날조 100년을 무난히 넘기기 위해 일본반동들과 한짝이 되여 남조선인민들의 정당한 반일투쟁기운을 눌러버리려고 발악하고있다.
더우기 미국의 각본에 따라 조작된 함선침몰모략사건을 계기로 반공화국대결공조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리면서 미국, 일본, 남조선사이의 3각군사동맹을 현실화해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극악한 원쑤인 일본반동들에게 아부굴종하며 민족의 존엄을 팔아먹고 동족대결에 미쳐돌아가는 리명박역적패당이야말로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인류량심과 정의를 우롱, 모독하며 범죄의 과거사를 흑막속에 묻어보려고 갖은 교활한 짓을 다하면서 재침책동과 반공화국소동에 발광하고있는 일본반동들과 친일사대매국에 환장이 된 리명박패당을 그대로 두면 우리 민족은 한세기전에 당한 망국노의 치욕과 재난의 화를 또다시 입을수 있다.
우리는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받아내고야말것이며 일본반동들의 시대착오적인 재침책동과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재침책동과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얻을것이란 파멸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죄악의 과거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즉시 배상해야 한다.
괴뢰패당이 반역적인 친일사대매국행위에 매달릴수록 제 무덤을 더 깊숙이 파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을 비롯한 온 겨레는 일본의 과거죄악을 철저히 결산하여 민족의 피맺힌 한을 풀며 친일친미사대매국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주체99(2010)년 8월 22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