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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방어>의 외피를 쓴 핵시험전쟁》-합동군사연습
(평양 8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방어>의 외피를 쓴 핵시험전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남조선전역에서 강행하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열기를 띠고있다. 그들이 이미 벌려놓은 조선동해와 서해에서의 도발적인 해상합동훈련의 계단식확대인 이 전쟁소동은 조선반도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전면전쟁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호전광들의 전례없는 전쟁광기를 두고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가 커다란 우려와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호전광들은 그것을 무마시켜보려고 별의별 구차스러운 변명을 다하고있다. 그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미국남조선《련합군》의 《방어》와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이라느니, 기동훈련이 아닌 《지휘소연습》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

그러나 적들은 그 어떤 말장난으로도 이번 전쟁연습소동의 침략적성격과 엄중성, 위험성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이전과 대비하여보아도 스쳐보낼수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있다.

지금까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남조선괴뢰들이 주관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습은 미국남조선《련합군사령부》가 주관하고있다. 참가병력도 남조선괴뢰군에서는 군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이상 지휘부의 5만 6,000여명이 동원되고있다.지난 시기에는 이 전쟁연습에 기껏 1만여명의 미군병력이 동원되였다면 이번에는 해외병력 3,000여명을 포함한 3만여명의 미군이 참가하고있다.

핵항공모함 등 핵타격수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방대한 무력이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기동전개된 상태에 있으며 중부태평양계선과 미국본토에는 《유사시》 조선전선에 투입하게 될 륙, 해, 공군작전집단들이 출동태세를 갖추고있다.

남조선에서는 괴뢰들의 현역 및 예비역무력은 물론 지방의 괴뢰행정기관들과 민간업체들까지 이번 연습에 총동원되고있다.

사태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여기에 동원되는 수단과 력량의 규모, 그 내용과 성격에 있어서 철두철미 반공화국전면전쟁연습이며 사상 최대규모의 핵시험전쟁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핵항공모함타격집단이 현실적으로 조선반도해상에서 기동하고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대규모무력이 동원되는 이번 전쟁연습이 기동훈련이 아니라는것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핵시험전쟁, 예비전쟁에 《방어》라는 간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오바마행정부는 집권이후 《핵무기없는 세계》를 표방하면서 조선반도비핵화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어왔다. 그러나 현 사태는 그들이 그토록 요란하게 떠들어온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이나 《조선반도비핵화》타령이 한갖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그대로 폭로해주고있다. 이번 핵전쟁연습소동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며 핵위협을 조성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고발해주고있다.

미제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압하고 놀래워보려 하고있다. 그들이 전쟁연습을 《무력시위》로 공개하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그러나 호전광들의 그따위 허장성세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자기를 지키는것은 주권국가의 자주적권리이다.우리는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내외에 선포한대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무자비한 대응의 철추를 내릴 멸적의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내외호전광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과 힘을 오판하지 말고 부질없는 전쟁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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