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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통할수 없는 유치한 기만극》-일본수상 《사과》담화
(평양 8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통할수 없는 유치한 기만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의 현 집권자가 《한일합병조약》날조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과거범죄에 대한 《사과》담화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그의 담화는 일제가 감행한 조선인강제련행범죄와 일본군위안부범죄 등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처리와 배상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일본수상이 벌려놓은 《사과》담화놀음은 과거범죄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가 아니라 일본의 그릇된 과거청산태도를 비난하는 내외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유치한 기만극이라는것을 보여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집권자가 담화에서 남조선에 대하여서만 과거를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한것이다. 현 일본정권이 진실로 과거범죄를 인정한다면 모든 피해자들에게 조건부와 차별이 없이 과거를 반성하고 사죄했어야 마땅할것이다.

그러나 과거범죄를 대하는 일본의 편견적이고 그릇된 태도는 명백히 우리 공화국과 우리 인민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죄악이며 이러한 비렬한 처사는 일본특유의 파렴치성과 도덕적저렬성을 세상에 더욱 드러내보일뿐이다.

지금 아시아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수상의 이번 담화를 겉발림식외교, 진실성이 결여된 담화로 비난규탄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일본은 죄악에 찬 과거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사죄하고 배상할 의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가해자인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지난날의 모든 죄과에 대하여 성근하게 사죄, 배상할 법적, 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으며 피해자인 우리는 국제법의 공인된 원칙과 국제관례에 따라 과거의 모든 피해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배상을 받아낼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있다.

조일현안문제해결의 최우선적과제도 일본의 과거청산이며 여기에 조일관계개선의 전망이 달려있다. 과거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인정과 배상은 일본이 지닌 력사적책임이며 회피할수도 미룰수도 없는 법적의무이다.

우리 인민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고있다.

100년전 일본은 무력을 동원하여 강도적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고 조선을 비법적으로 병탄하였으며 일제가 식민지통치기간 조선인민에게 끼친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몇가지 수자만 들어보아도 100여만명의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이 강제련행되여 노예로동과 침략전쟁에 내몰렸으며 20만명의 녀성들이 참혹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다. 인류력사에 식민지시대가 있었지만 일본처럼 식민지민족의 말과 글, 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고 집집의 밥그릇과 숟가락까지 강탈해가는 극악한 민족말살과 략탈정책을 실시한 나라는 없었다.

패망후에도 일본은 미국의 하수인으로서 시종일관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였으며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았다.

이렇듯 엄청난 죄를 짓고있는 일본이 100년의 죄악의 력사를 편견에 서서 그나마도 진실성이 없는 겉발림식의 《사과》따위로 굼때여 넘기려 하고있으니 이런 오만불손한 처사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더우기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이 그나마의 수상의 《사과》담화발표를 두고 항의성명을 발표한다 어쩐다 하고 법석였는가 하면 《산께이신붕》을 비롯한 우익언론들도 맞장구를 치면서 수상의 사적인 견해를 결코 허용할수 없다고 력설해나선것은 과거범죄의 력사를 전면부정하고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려는 속심으로부터 출발한 정치적히스테리들의 광증이라고 볼수 있다.

일본반동들이 죄많은 력사를 덮어버리고 과거 청산을 회피하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도 그따위 기만극은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결코 통할수 없다.

과거범죄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을 한사코 회피하는 일본의 철면피하고 비렬한 행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을 활화산처럼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백년숙적 일본으로부터 쌓이고 쌓인 원한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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