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시대착오적인 대결자세를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방성이 《군사원조와 관련한 년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공개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은 남조선에 각종 무기들과 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제공하고있는데 지난해에만도 무려 4억 6,200만US$분의 첨단군사장비를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전략에 따른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아닐수 없다.
이미 지난해 9월 미국회는 군수품대외판매와 관련하여 남조선에 특혜를 제공하는 관련법들을 채택함으로써 남조선의 미국산 무기 및 군사장비구매지위를 나토성원국들과 동등한 수준에 올려세워놓았다.
미국의 무기판매책동은 남조선에 대한 현대적무기제공을 대폭 늘여 괴뢰들을 독자적인 전쟁세력으로 준비시키고 제2조선전쟁준비를 완성하며 미국남조선군사동맹관계를 보다 강화하려는 흉계의 발로이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괴뢰들을 반공화국대결에로 부추기는 장본인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라는것을 더욱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을 군사적발판으로 하여 제2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제압하며 나아가서 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전략적기도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남조선에 각종 무기들과 군사장비들을 대량적으로 제공하여 괴뢰군의 전투력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남조선을 비롯한 추종세력들과 야합하여 반공화국압살책동을 강화하고있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괴뢰군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그를 구실로 북남대결을 더욱 부추기는 한편 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태에로 몰아가고있는것은 그러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미국의 전투력증강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남조선은 새로운 전쟁, 핵전쟁의 발원지로 더욱 전변되고있으며 조선반도정세는 다치면 터질듯 한 전쟁국면에로 치닫고있다.
오늘의 조성된 정세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평화를 원하고 누가 전쟁을 추구하는가를 명명백백하게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미국의 핵무기가 조밀하게 배치되여있고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착잡하게 얽혀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쉽사리 세계적인 열핵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다. 이미전에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한데 이어 핵선제타격을 조선전쟁의 기본방식으로 정하였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지역적인 문제만이 아닌 아시아와 세계를 핵전쟁의 재난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공고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여야 한다.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여지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치상태가 해소되고 조미사이의 신뢰보장문제도 자연히 풀려나갈수 있으며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평화적환경이 조성될수 있다.
지금과 같이 미국이 평화협정체결을 외면하고 구태의연하게 대조선적대시압살책동에 매달리면서 힘의 립장에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어째보려 한다면 조미적대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은 피할수 없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방지되고 평화가 보장되는가 마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에서 전쟁방지와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협정체결은 문제로도 되지 않으며 조선반도비핵화과정도 빠른 속도로 추진되게 될것이다.
미국은 평화와 발전에로 나가는 현 시대의 흐름을 랭철하게 보고 군사적힘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지배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려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담보하는 새로운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할 용단을 내리는것은 미국에 있어서도 실리있는 선택으로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