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남조선에 미제침략군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자주권도, 나라의 평화도, 조국통일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65년에 걸치는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강점이 조선민족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은 자주적발전에 대한 조선민족의 지향과 권리를 유린한 침략자의 전횡이였다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미국의 남조선강점사는 극악한 살인마, 파렴치한 날강도들의 피비린 범죄의 력사이며 조선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집요하게 방해한 악랄한 반통일모략의 력사이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제는 남조선을 강점한 후 5년간에만도 100여만명, 지난 조선전쟁시기에는 124만여명의 무고한 남조선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전후에도 그 피비린 만행은 계속되고있다.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하여 인민들에게 끼친 인적물적피해는 무려 수십조US$에 달한다.
1960년대에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밑에 남조선에서 통일기운이 급격히 높아지자 《5.16군사쿠데타》를 조작하여 그에 찬물을 끼얹은것도, 1970년대에 조국통일3대원칙이 천명된 7.4공동성명이 발표되여 온 겨레의 가슴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로 끓어번질 때 분렬주의적정책과 《유신》독재《정권》을 조작하는것으로 그에 차단봉을 내린것도 미국이다.
1980년대에 북과 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시작되자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확대하고 1990년대에 북과 남, 해외의 전민족적범위에서 조국통일운동이 힘차게 벌어졌을 때에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의 재개와 반공화국핵소동으로 그것을 가로막아나선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올해 남조선괴뢰들을 부추겨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그를 기화로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다.
불행과 치욕으로 가득찬 외세의 강점을 끝장내려는것은 조선민족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