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통할수 없는 황당무계한 궤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력사외곡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영어신문 《재팬타임스》는 날조된 《한일합병조약》을 미화분식하면서 이 《조약》에 따라 당시 조선의 황제가 자기 나라의 주권을 일본왕에게 《완전하고도 영원히 양도》하였다느니,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조선의 현대화에 이바지하였다.》느니 뭐니 하는따위의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명백히 저들의 죄악에 찬 과거범죄를 한사코 미화분식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력사외곡책동으로서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더욱 세차게 불러일으키고있다.
까마귀 열백번 울어도 까욱소리뿐이라고 일본보수언론들속에서 옳은 소리가 나올리 만무하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건드리면서 이미 온 세상이 다 인정하고있는 과거 일제의 특대형범죄행위를 심히 외곡하고 력사의 진실을 가리워보려는데 대하여서는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일제가 날조한 《한일합병조약》이 완전한 비법불법의 《조약》이라는것은 이미 온 세상이 공인하고있는 문제이다.
최근에 《한일합병조약》의 량국문서는 물론 리완용을 《협정》체결전권대표로 임명하는 《전권위임장》 등의 문서들이 모두 조선《통감부》에서 쓰는 종이와 《통감부》의 한 인물에 의해 꼭같은 필체로 작성되였다는 사실이 까밝혀진것만 보아도 《한일합병조약》의 불법성을 잘 알수 있다.
일제침략자들의 무력침공과 악독한 식민지통치로 우리 인민은 실로 막대한 정신, 물질적피해와 손실을 입었으며 이루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였다. 일제의 악랄한 식민지통치는 우리 나라의 민족경제발전과 자주적발전을 심히 억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보수언론이 일제의 과거식민지통치가 《조선의 현대화에 이바지하였다.》고 망발한것은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 된다. 죄를 지었으면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이것은 개별적인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는 물론 나라들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패망후 65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피로 얼룩진 과거범죄의 력사를 한사코 외곡, 부정하면서 력사의 진실을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철면피한 과거범죄외곡책동은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커다란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력사외곡책동이 결코 무지에서 나온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과거범죄의 력사를 한사코 외곡하려고 집요하게 획책하고있는 리면에는 무서운 야심이 숨겨져있다. 그것은 바로 과거 일제의 침략력사를 어떻게 하나 외곡하고 미화분식함으로써 일본사회에 군국주의를 고취하여 해외팽창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고 재침의 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로골화되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이 일부 언론이나 개별적인 정객들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는것이다.
지난 8월 10일 일본수상 간 나오또가 8.15와 《한일합병》100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발표한 담화라는데서 지난날 일제가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하여 《사과》라는 말로 어물쩍해 넘기려하였는가 하면 과거 일제의 조선인강제련행, 일본군위안부범죄 등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한 처리와 배상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일본당국의 이와 같은 치졸한 놀음은 침략범죄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으로서 과거범죄의 력사를 대하는 일본정부의 립장과 자세가 어떤가 하는것을 그대로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범죄의 력사를 미화분식하고 외곡할수록 그만큼 일본의 죄악은 커지게 될것이며 그들의 파렴치성과 도덕성저렬성은 세상에 더욱 드러나게 된다.
일본은 불미한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에로 나아가는 국제사회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력사외곡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성근한 자세로 과거청산에 나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