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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어리석은 망상》-《자위대》를 《수륙량용부대》개편 검토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어리석은 망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아사히신붕》이 보도한데 의하면 일본군부가 륙상《자위대》의 일부 무력을 미해병대처럼 만들것을 획책하고있다고 한다. 미해병대를 본따 일본륙상《자위대》무력을 《수륙량용부대》로 개편한다는것이 그의 골자이다.

이것은 일본에서 날로 로골화되는 군국화책동의 일환으로서 수수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전후 법적으로 그 어떤 전투무력도 가질수 없게 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자위대》무력을 미해병대처럼 개편하려는것은 심상치 않다. 일본반동들은 륙상《자위대》를 미해병대처럼 개편하려는 목적이 《외진 섬방위를 강화하려는데 있》는것처럼 떠들고있다.

말하자면 륙상《자위대》 서부방면대의 관할구역에는 약 2,500개의 외진 섬이 있는데 그것들을 《기존무력만으로 지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뿐아니라 이곳이 《자위대》배비의 공백지대로 되고있기때문에 륙상《자위대》의 《수륙량용부대》재편성을 검토하는것은 불가피하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륙상《자위대》무력이 《유사시》 그 누구에 의하여 외진 섬들이 점령되는 경우 이 섬들을 바다로부터 접근하여 상륙 및 탈환하거나 후속부대를 위한 진지를 확보하는 기능을 갖추자면 미해병대처럼 개편되여야 한다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떠드는 《외진 섬방위》란 거짓이다. 오늘 일본주변에는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가 없다.

일본륙상《자위대》가 본따려고 하는 미해병대로 말하면 방위가 아니라 공격이 기본이다. 미해병대는 미제의 침략전쟁과 군사적간섭의 돌격대이다. 미해병대는 세계도처에서 군사적간섭과 침략을 감행하는데서 언제나 악명을 떨치고있다.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미해병대는 조선반도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일본륙상《자위대》가 미해병대를 본따려는것은 그들처럼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자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미해병대를 부러워하며 그것을 본따기 위해 시도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륙상《자위대》는 2006년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군사연습장에 부대를 파견하였다. 이곳에 파견된 륙상《자위대》부대는 고무뽀트를 리용하여 해안에 상륙하거나 총을 메고 헤염치는것과 같은 가상훈련을 미해병대와 계속해왔다.

해외팽창과 조선재침에 환장한 일본반동들은 미제와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과 다른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다. 일본이 오는 12월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겨냥한 해상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는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붕》이 보도한데 의하면 이 합동군사연습에는 미제7함대와 일본항공《자위대》의 전투기, 해상《자위대》의 조기경보기가 동원된다고 한다. 일본의 언론들은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일미가 처음으로 중국을 가상적으로 삼고 진행하는 실전연습이라고 평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의 포연이 가셔지기도 전에 미일이 또다시 합동군사연습을 획책하는것은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륙상《자위대》의 《미해병대화》와 합동군사연습책동은 일본이 미제의 침략정책에 편승하여 전쟁마당에 뛰여들어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자는것외 다른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 하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책동으로 일본에 차례질것이란 죽음과 파멸밖에 없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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