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제5차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이 16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였다.
접촉에서 우리측은 《천안》호사건의 진상해명을 위한 대좌급실무접촉이 4차례나 진행되였으나 문제해결이 지연되고있는 원인은 전적으로 미군측의 부당한 립장과 태도에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군측은 조미쌍방이 사건의 진상을 해명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군부접촉을 진행하면서도 돌아앉아서는 《천안》호사건을 우리와 계속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유엔사특별조사결과보고서》라는 날조자료를 제멋대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하였는가하면 의혹투성이인 괴뢰들의 최종보고서라는것까지 내돌리게 하는 등 배신적인 행위로 대화상대방을 우롱하고있다.
또한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우리를 겨냥한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그 무슨 《추가제재》라는것까지 강행하면서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미군측이 《천안》호사건해결의 진전을 가로막는것은 저들이 꾸며낸 모략극, 날조극의 내막이 드러나는것이 두렵기때문이다.
우리측은 미국이 《천안》호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킬수록 사건의 진상을 세계앞에 낱낱이 까밝히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립장은 더욱 강해질뿐이라고 하면서 그 진상을 끝까지 밝힐것이라는 립장을 다시금 천명하였다.
접촉에서 쌍방은 우리측이 제4차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에서 제기한 조미공동검열단제안에 대한 미군측의 검토정형을 놓고 협의를 하였다.
조미공동검열단제안은 함선침몰사건의 진상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명백히 밝혀 조선반도에 조성된 현 군사적긴장과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반영한 공명정대하고 획기적인 제안이다.
그러나 미군측은 우리측의 조미공동검열단제안에 황당무계한 억지주장들을 대치시키면서 협의를 진전시키려 하지 않았다.
우리측은 《천안》호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밝히려는 드팀없는 립장과 의지로부터 검열단명칭, 단장급수, 인원수 등을 각기 자기측에 편리하게 정하고 될수록 빠른 시일내에 조사에 진입하자는 대범한 안을 제시하였다.
할말이 없게 된 미군측은 검토해보고 다음 접촉에서 립장을 밝히겠다고 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쌍방은 제6차 조미군부대좌급실무접촉을 28일경에 판문점에서 가지기로 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