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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변함없는 반공화국기도의 발로》-《천안》사건 최종보고서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변함없는 반공화국기도의 발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며칠전 괴뢰국방부가 《천안》호사건의 원인을 《북의 어뢰공격에 의한 수중폭발》로 다시금 규정한 최종보고서라는것을 발간하여 공개하였다. 그것인즉 괴뢰패당이 지난 5월에 발표했다가 내외여론의 규탄을 받아 만신창이 된 《천안》호사건《조사결과》에 《최종》이라는 모자를 씌운 또 하나의 사기문서에 지나지 않는다. 괴뢰군부는 최종보고서에 그 어떤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조사과정과 조사내용, 분석자료 등을 첨부하는 서툰 잔꾀를 부리였다. 나중에는 함선침몰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모독하는 만화까지 만들어 내돌리는 너절한짓도 저질렀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망동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대화와 긴장완화를 요구하는 내외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또 하나의 반공화국대결광대극이다.

《천안》호사건이 동족을 해칠 범죄적흉계밑에 괴뢰패당이 날조한 특대형모략극이라는것은 이미 세계의 면전에 낱낱이 드러났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을 모해하려고 력사에 류례없는 사기극을 연출하였지만 본전도 못 찾고 개코망신만 당하였다. 그러고도 성차지 않아 《천안》호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저들의 조작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해 또다시 모략문서를 꾸며냈으니 이런 집요한 대결광신자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남조선집권자들에게 한쪼각의 량심이나 리성적인 사고력이 있다면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 모략사건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광란적인 대결소동을 벌려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며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죄악에 대해 인정하고 온 민족앞에 사죄하여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들은 파렴치하게도 이미 그 범죄적내막이 여지없이 드러난 《천안》호사건을 또다시 들고나와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천안》호사건을 걸고 시작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걷어치울 의사가 없으며 그것을 계속 강행하겠다는것을 선언한것과 다를바 없다.

모략은 진실로 될수 없고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보수패당이 이번에 꾸며낸 《천안》호사건최종보고서는 모략성에 있어서 순수 억지와 추측, 짜맞추기로 엮어졌던 《천안》호사건《조사결과》를 찜쪄먹는것으로서 또 한번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있다. 남조선각계에서 《천안》호사건최종보고서발표로 사건의 의혹이 해명된것이 아니라 더 커졌다고 하면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방송보도에 의하면 주민들의 70%가 《천안》호사건최종보고서내용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조선안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그런 유치한 모략문서가 과연 누구에게 통할수 있겠는가.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남조선당국이 벌리고있는 구태의연한 반공화국도발소동은 우리와 계속 엇서고 대결하는데서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 비렬한 속심의 발로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북침선제공격을 노린 《능동적억제전략》이라는것을 들고나온것과 때를 같이하여 《천안》호사건최종보고서를 꾸며낸데는 스쳐지날수 없는 범죄적기도가 깔려있다. 말하자면 남조선집권세력은 우리를 반대하는 대결전쟁소동을 더한층 강화하는것으로 《천안》호외교에서 당한 참패를 만회하고 대내외정책의 파탄으로 초래된 심각한 통치위기를 수습하며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를 눅잦혀보려고 꾀하고있다.

그러나 사태는 결코 남조선당국의 기도대로 되지 않을것이다.

대세에 역행하여 동족을 계속 걸고들며 대결과 전쟁의 길로 질주하는데서 남조선당국이 얻을것이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

남조선집권자들은 남잡이가 제잡이라는 속담을 상기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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