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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331)
   수저에 깃든 사랑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2(1973)년 3월 어느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 제강소의 일군을 부르시였다.

주석께서는 그에게 인민들이 식생활에서 리용하는 숟가락과 저가락을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시면서 그 가지수와 종류, 모양과 크기, 생산량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일용품가운데서도 극히 소소한 숟가락과 저가락문제가 상정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그 일군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러나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그들을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주석께서는 이 문제를 단순한 일용품문제로만이 아니라 인민생활과 관련된 중대한것으로 보시였던것이다.

그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제강소에서 만든 숟가락과 저가락을 보아주신 주석께서는 그것들이 손에 잘 잡히는가 가늠도 해보시며 부족점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다.

인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유족하게 해주시려고 수저문제에까지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주석의 위대한 사랑은 오늘도 조선인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져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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