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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산께이신붕》,《요미우리신붕》은 반동매문지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의 《산께이신붕》과《요미우리신붕》이 정부의 고등학교무료화대상에서 총련의 조선학교를 기어이 제외시키려는 우익반동들의 책동에 합세하여 그릇된 여론을 류포시키고있다.

《산께이신붕》은 조선학교에 대한 무료화의 적용은 《북의 체제에 편입되여있는 학교에 공금을 투입하는것으로 된다.》고 하였으며 《요미우리신붕》은 《조선학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와 강한 뉴대관계를 지니고있다. 무료화자금이 절대로 북조선에 부정송금되는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떠들어대였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각지의 조선학교들은 민족적자각과 현대사회의 요구에 맞는 자질을 갖춘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여 모든 재일동포자녀들을 받아들여왔으며 교육내용과 운영에 있어서 다른 외국인학교들과 다름없이 관계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왔다.

현재 일본에 사는 우리 동포들은 일본국민들과 꼭같이 조세납부의무를 지고있다. 따라서 일본당국이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에 해당한 몫의 교육비를 응당 지불해야 한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리치이다.

이로부터 처음 문부과학성은 고등학교와 기타 외국인학교와 마찬가지로 조선학교에도 무료화제도를 적용한다는 전제하에 예산을 세웠던것이다.

반공화국보수세력의 반대론에 따라 4월부터의 무료화적용은 보류되였으나 《무료화는 순전히 교육제도로서 생각》해야 한다는데로부터 문부과학성은 다시 조선학교를 제외대상으로 삼았던 조치를 해제하는 방향에서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바로 이러한 때에 일본의 보수언론들이 기승을 부리며 이에 반대해나서고있는것은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환장이 된 반동매문지들의 분수없는 행위로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사회의 발전과 문명을 선도해야 할 언론이 자기의 사명에서 리탈하여 새 세대들에 대한 교육문제에 대해서까지 극우보수세력에 동조해나서고있는것은 수치이다.

력대로 《산께이신붕》을 비롯한 일본의 보수언론들은 권력에 아부추종하는 사이비언론으로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모략선전의 제일선에서 사사건건 못되게 놀아왔다.

그 근저에는 대조선적대의식과 민족배타주의가 체질화된 반동매문지로서의 비렬한 속심이 깔려있다.

재일조선학생들은 지난날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땅에 끌려간 조선사람들의 후손들이며 그들이 공부하는 조선학교는 일본정부의 승인밑에 운영되는 합법적인 민족교육기관이다. 과거에 일제가 저지른 범죄로 보나, 교육학적견지에서 보나 일본은 응당 재일조선학생들의 민족교육의 권리를 법적, 도의적으로 존중하고 그를 보장해주어야 한다.

조선학교들에 대한 무료화문제는 단순히 몇푼의 돈을 지원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금전적인 문제로 볼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권국가의 해외공민들에 대한 일본의 관점과 립장문제이며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현 일본당국의 적대시정책의 일단을 반영하는것이다.

일본의 보수언론들이 이를 망각하고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게 되였다면 그것은 벌써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으로서의 자격을 잃은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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