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위험천만한 군사적광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국제적인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항공모함과 최신군사장비들을 끌어들여 남조선호전광들과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이 강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최근 미국방성 대변인은 태풍으로 인해 연기된 미국남조선련합대잠수함훈련의 정확한 날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가 조선서해에서 벌리게 되는 이 훈련에 참가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북조선에 《메쎄지》를 보내기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그는 6자회담이 론의되고있는 상황에서도 《죠지 워싱톤》호가 서해에서의 미국남조선련합대잠수함훈련에 참가하는가라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최근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이라는자가 북조선을 계속 주시할것이라고 떠벌인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서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최신식대형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괌도에 배치하였다. 미군부우두머리들은 2만m상공에서 시간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상의 목표물을 계속 감시할수 있다고 하는 이 최신예무인정찰기가 우리 공화국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한편 미국은 《F-22A랩터》최신예전투기를 조선반도에 순환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모든것은 조선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을 기어이 도발하기 위한 미제의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이 더욱더 로골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에 대해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미제가 남조선호전세력들과 올해에 조선동해에서 감행한 련합해상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은 례외없이 북침전쟁계획을 실천에 옮겨놓기 위한 합동군사작전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조선반도주변에서 감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을 핵전쟁연습으로 일관시키려 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임의의 시각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을 도발하고 그것을 핵전쟁으로 전환시켜 우리 인민에게 무서운 핵재난을 들씌우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미제가 조선서해에서 벌려놓으려는 련합대잠수함훈련에 초대형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참가시키려하는것은 이와 관련된다.
미국이 내외의 항의와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조선서해에서 기어이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려 하는 리면에는 다른 대국들을 군사적으로 압박, 견제하려는 기도도 숨겨져있다.랭전이 종식되였지만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에는 변함이 없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유지강화하려는것은 미국의 전략적기도이다.
미태평양공군사령관은 《F-22A랩터》전투기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전개되면 이곳에서 미군이 50년이상 우세를 유지할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바 있다.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통제권확보야망을 추종세력들과 야합하여 실현하자는것이 미국의 타산이다. 일본의 요꼬스까에 배비된 《죠지 워싱톤》호핵항공모함은 작전반경이 1,000㎞에 달하는 공격용해상기동타격수단으로서 조선반도는 물론 대만해협과 중국남해 등을 자기의 작전지역으로 정하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주변에서 벌려놓으려는 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이 동북아시아에서 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고 힘으로 이 지역을 좌지우지하자는데 있다는것은 더이상 론할 여지도 없다.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그 어떤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전면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험악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미호전광들이 이처럼 첨예한 열점지역에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을 계속 강행하는것은 사태를 예측할수 없는 엄중한 국면에로 몰아갈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무모한 군사적광기로 우리를 놀래워보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미제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립체적인 공격작전을 벌리면서 우리의 자주권을 엄중히 위협하는데 대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결코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다.
선군으로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우리 군대와 인민은 만일 적들이 감히 불질을 한다면 총력을 다하여 조선의 본때를 보여줄것이다.
전쟁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쓰디쓴 참패와 죽음뿐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강행을 통해 침략야망을 이루어보려는 헛된 꿈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