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음력 8월 15일은 조선인민이 예로부터 설명절과 함께 년중에 가장 크게 쇠여온 민속명절인 추석이다.
가을저녁이라는 뜻을 담고있는 추석이란 이름은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철의 달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긴데서 생겨났다.
옛 기록들에 의하면 추석은 삼국시기초에 이미 《가배날》이라고 하면서 큰 명절로 쇠여왔다고 한다.
추석명절의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을 찾아보는것이였다. 이날 조상들의 무덤을 먼저 찾아 풀도 베주고 그해의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였다.
이날의 민족음식으로는 송편과 함께 노치, 밤단자, 찹쌀로 만든 청주를 비롯한 여러가지 주류 등이 있었다.
지방마다 자기의 특색을 살려 여러가지 모양과 크기로 만든 송편은 추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이였으며 찹쌀가루와 길금가루 등을 리용하여 만든 노치는 평양지방의 특식으로 유명하였다.
추석날에는 씨름, 그네뛰기, 바줄당기기, 소놀이, 거부기놀이, 길쌈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진행되였다.
저녁에는 달구경이 이채를 띠였다. 높은 산에 오르거나 집마당에 멍석을 펴고앉아 둥근달을 바라보며 제나름대로 조용히 마음속소원을 외우고 소박한 꿈이 담긴 시와 노래로 즐기였다. 이날 사람들은 달의 밝음정도를 보고 그해의 농사작황을 가늠해보기도 하였다.
오늘날 민속명절 추석은 시대의 요구와 조선인민의 고상한 정신적풍모와 정서, 민족풍습에 맞게 더욱 아름답게 이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