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옹호하면서 그 리행을 추동해나가려는것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는 겨레의 지향이며 한결같은 의지이라고 강조하였다.

개인필명의 론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사상과 리념, 주의주장의 차이에 관계없이 온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은 그 어떤 반통일책동으로도 거세할수 없는 우리 겨레의 억센 신념이다.

얼마전 한상렬목사가 판문점 중앙분리선을 넘으며 힘차게 웨쳤던 《우리 민족끼리 통일평화 만세!》의 목소리는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통일념원의 메아리이다.

범민련 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 진보련대, 민주로총을 비롯한 각계 진보적단체들은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시급히 전환하고 최악의 상태에 빠진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에서 평양을 방문하였던 한상렬목사의 의로운 행동을 지지하면서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투쟁이 강화되고있는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으로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강렬한것인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6.15위업을 고수하고 힘차게 전진시키는 바로 여기에 민족의 자주와 존엄이 있고 평화와 번영, 통일이 있기에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고수리행을 위한 애국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