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처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지난 1일 전 일본외상 오까다가 까리브해공동체 및 공동시장을 구성하고있는 여러 나라 외무상들과 개별적인 회담을 진행하였다. 오까다는 담화석상에서 일본이 이 나라들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 등을 통한 기술지원에 달라붙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추파를 던지면서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에 대해 지지해줄것을 구걸해나섰다.
정치난쟁이의 철면피하고 주제넘은 행위라 하지 않을수 없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수를 늘이는 경우 그것은 응당 세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기여할수 있는 나라들이 선출되여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지난날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유엔헌장에 적국으로 등록되였으며 오늘까지도 수치스러운 오명을 벗지 못하고있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이 지역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웠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만도 840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강제로 죽음의 고역장들과 전쟁터들에 내몰아 혹사시키고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유괴, 랍치하여 일본군성노예생활을 강요하였다.
만약 일본이 인류앞에 지닌 자기의 법적, 도덕적책임과 의무를 망각하지 않고있다면 그리고 진심으로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이미전에 과거범죄에 대한 청산용단을 내렸어야 했다.
그러나 일본은 패망 65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과거죄행에 대해 반성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으며 과거범죄를 청산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기만적인 《사과》담화따위로 굼때려 하고있다.
일본처럼 과거범죄를 지독하게 부정, 외곡하고 그 청산을 회피하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도이췰란드를 비롯하여 지난날 력사와 인류앞에 죄악을 저지른 여러 나라들이 범죄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응당하게 배상하는것으로 과거청산을 대하는 자기의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과거와 깨끗이 결별하고 국제적신뢰를 쌓으려는 이 나라들의 진지한 노력은 세계의 환영을 받고있다.
지난날의 잘못을 씻기 위해 애쓰고있는 이 나라들과 과거범죄를 부정하면서 그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는 일본의 철면피한 태도는 얼마나 대조적인가.
자기 할바는 하지 않으면서도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차지하려고 집요하게 날뛰는 일본을 가리켜 사람들이 파렴치하고 도덕적으로 저렬한 나라, 속통머리가 좁고 리해타산만 앞세우는 속검은 나라로 야유, 조소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일본은 정치난쟁이로 만사람의 손가락질을 받고있다. 미국상전의 눈치를 보는데 습관된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창피한줄 모르고 상전의 말을 그대로 따르고있다. 이러한 일본이 그 주제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여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으니 세상웃음거리가 아닐수 없다.
일본은 또한 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념원에 도전하여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의 길로 나가고있다.일본반동들은 세계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집단적인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계속하고있다. 국민들에 대한 군국주의사상고취, 무력증강, 《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확대, 《평화헌법》개악책동에 광분하면서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오늘 동북아시아지역의 전략적균형을 파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다.
만일 이러한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 된다면 더욱 로골적으로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리게 될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강력히 반대하는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확대문제를 토의하는데서 일본은 마땅히 제외되여야 할 첫대상이다. 일본은 국제적정의와 민주주의,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책임적인 자리를 주제넘게 넘겨다보기전에 피로 얼룩진 과거범죄부터 성근하게 반성하고 청산해야 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랬다고 공상은 백번 해도 한푼의 가치도 없다. 일본은 이것을 명심하고 주제넘게 놀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