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북남관계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27일부터 남조선괴뢰군과 미제침략군이 조선서해에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련합대잠수함훈련을 벌리고있다. 10월 1일까지 감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제와 남조선괴뢰군의 구축함, 호위함, 대양감시함, 고속공격형잠수함, 초계기 등 수많은 무력이 참가하고있다. 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에서 그 누구의 《잠수함침투》에 대비한 전술과 대응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떠들면서 그 무슨 《도발억제》니, 《현장격멸》이니 하며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려놓은 련합대잠수함훈련은 대화와 긴장완화의 분위기에 완전히 배치되는 망동이다.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도 그 누구의 《잠수함침투》에 대비한것이라고 떠들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갖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서해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련합대잠수함훈련은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계속 고조시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정세를 극단적사태에로 몰아가기 위한 위험한 도발소동이다.
《천안》호사건에 따른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련합대잠수함훈련은 이미 지난 7월 조선동해에서 한차례 감행되였다. 이번 연습은 두번째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천안》호사건을 걸고 북침전쟁연습을 계속 벌려놓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그것은 《천안》호사건자체가 우리를 해치기 위해 조작된 특대형모략극이고 그에 따라 감행된 대규모적인 북침불장난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가 최악의 위기에 처하였기때문이다.
최근 우리는 전쟁에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주동적으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긍정적제안들을 내놓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제안에 겉으로는 응하는것처럼 하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그와 정반대로 행동하고있다. 한동안 미루어지던 서해에서의 련합대잠수함훈련이 지금의 시점에서 강행되는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면서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것은 대세의 흐름에 공공연히 역행하는 반대화, 반평화적망동이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변함없는 적대의식과 침략기도의 발로로서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없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사실이 그렇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북군사정책》방향이 공공연히 위험천만한 선제공격전략으로 전환되고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국방백서》에 우리 공화국을 《주적》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법석 떠들어대고있다. 이런 속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규모적인 련합대잠수함훈련을 벌리고있는것을 과연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자들의 행동이라고 볼수 있겠는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이번 련합대잠수함훈련은 그 시기로 보나, 참가하고있는 무력의 구성과 훈련내용으로 보나 철두철미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엄중한 반공화국도발행위이다. 사태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말로는 《평화》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실제행동은 그와 판판 다르며 그들이 추구하는것은 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군사적대결의 방법으로는 그 어떤 문제도 옳바로 해결할수 없을뿐아니라 그 결과는 긴장격화이고 전쟁이다. 오늘 남조선에서 보수당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과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전쟁연습과 평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작당하여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조선반도에는 언제 가도 평화와 안정이 깃들지 못할것이며 북남대결과 불신이 더욱 격화되고 나아가서 핵전쟁이 터지게 될것이다. 그것은 남조선에도 리익이 될것이 없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백해무익한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